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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우의 약한 창발은 존재론적 창발인가? = Is Bedau’s weak emergence an ontological emer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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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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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51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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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베다우가 제시한 약한 창발 개념과 그것에 가해질 수 있는 비판들을 살펴보고, 베다우 스스로가 주장하듯, 약한 창발이 존재론적 창발일 수 있는지 확인한다.
유효한 창발론은 의존성, 자율성, 실용성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전통적 창발 개념(강한 창발)은 각각을 수반, 환원 불가능한 하향식 인과력, 심신관계의 설명을 통해 충족한다. 특히 환원 불가능한 하향식 인과력은 강한 창발을 존재론적 창발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배제 논변에 따르면, 물리주의 하에서 강한 창발의 환원 불가능한 하향식 인과력은 유지되기 어렵고, 그에 따라 그 창발 개념 전체가 문제시된다. 반면에 베다우의 약한 창발은 각각을 환원가능성, 설명적 자율성, 복잡계 현상에 대한 설명으로 충족한다. 그는 복잡한 미시 구조를 가지는 실재와 약한 창발적 속성이 가지는 설명적 자율성을 이용하여 물리주의, 환원주의와 일관되면서도 동시에 존재론적인 창발 개념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약한 창발은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진다. 완전한 시뮬레이션의 문제, 도출의 문제, 실재론적 가정의 문제가 그것이다. 이 같은 비판들이 타당하다면, 존재론적 창발로서의 약한 창발은 성립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필자는 완전한 시뮬레이션의 문제와 도출의 문제는 베다우의 논의를 크게 손상시키지 않으며, 실재론적 가정의 문제는 베다우에게 지나친 비판이라는 것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베다우는 창발성에 대한 존재론적, 인식론적 설명을 통해 약한 창발을 존재론적 창발론으로서 정립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한 창발이 확실하게 존재론적 창발이라고 하기에는 미진한 부분들이 존재한다. 왜냐하면 약한 창발론에서 미시수준과 거시수준을 구분하는 복잡성의 실재성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이후의 연구 과제로서 남겨둔다.
This paper examines the concept of weak emergence proposed by Bedau and the criticisms that can be applied to it and checks whether weak emergence can be an ontological emergence, as Bedau himself claims.
A valid emergence theory must satisfy the conditions of dependence, autonomy, and practicality. The traditional concept of emergence (strong emergence) is fulfilled through a supervenience, downward causal power, and its irreducibility, and an explanation of the mind-body problem. In particular, the irreducible downward causal power makes a strong emergence into an ontological emergence. But according to the ‘exclusion argument’, under physicalism, it is difficult to maintain a strong emergence and irreducible downward causal power, and accordingly, the whole concept of emergence is questioned. On the other hand, Bedau's weak emergence is satisfied through reducibility, explanatory autonomy, and the explanation of complex system phenomena. Using the reality of the complex microstructure and the explanatory power of weak emergent properties, he makes an ontological concept of emergence that is consistent with reductionism and physicalism.
However, weak emergence has several problems. These are the problem of full simulation, the problem of derivation, and the problem of realist assumptions. If these criticisms are reliable, it is difficult to establish a weak emergence as an ontological emergence. In this regard, I show that the problem of full simulation and the problem of derivation do not significantly detract from Bedau's discussion, and the problem of realist assumptions is an excessive criticism of Bedau. In conclusion, Bedau establishes weak emergence as ontological emergentism through ontological and epistemological explanations of emergence.
Nevertheless, there are still questions as to whether a weak mergence is certainly an ontological emergence. This is because the reality of complexity that distinguishes micro-level and macro-level in weak emergentism is ambiguous. These issues are left for future research.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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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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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4 | 0.34 | 0.3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3 | 0.33 | 0.736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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