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동물의 인격 = Animal as Person : A Husserlian Interpretation of Animal Ontology Based on Tempor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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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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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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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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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5-7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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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한 도덕적 대우를 옹호하는 싱어와 레건은 동물이 인격(혹은 삶의 주체)으로서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일종의 ‘객관적 시간의식’을 지닌다고 서술한다. 본고는 시간성을 중심으로 후설의 동물에 대한 분석들을 재구성하고 해석하여 동물이 (어떤 의미에서) 인격일 수 있는지 살펴본다. 이에 기초하여, 본고는 (싱어와 레건의 주장과는 달리) 동물에게 객관적 시간의식은 없으나 낮은 단계의 습관성(수동근원 습관성)이 존재하며, 이에 기초하여 동물이 광의의 인격의 자격을 지녔음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처럼 본고는 동물의 시간성과 인격성의 관계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을 통해, 현대 실천윤리학의 핵심문제 중 하나인 동물의 도덕적 지위 문제에 현상학이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더보기Advocating the moral treatment of animals, Singer and Regan regard (some) animals as persons or subjects of a life in possession of certain consciousness of objective time. In this paper, I attempt to interpret Husserlian phenomenological analyses of animals especially with respect to their temporality. In this way, we can examine whether and in what sense animals can count as persons. Based on such analyses, I suggest that animals do not count as beings with such objective time-consciousness as Singer and Regan claim, but rather with low-order habituality from passive primal instituting. This could entitle animals as ‘persons’ in a broader sense. With these phenomenological analyses of the relation between temporality and personhood, I examine how phenomenology can contribute to one of the central problems of contemporary practical ethics, i.e. the problem of moral status of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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