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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과거에서 온 보석’ - 관광도시 로텐부르크의 낭만적인 도시 이미지 톺아보기 = ‘A Jewel from the German Past’: A Rethinking of the Romantic Images of Rothenburg ob der Ta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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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연구(Korean Journal of German Studies - History, Society,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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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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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cle aims to examine the various elements that constituted the typically romantic images of Rothenburg, one of the representative German tourist sites, and that contributed to reproducing its symbolic images. Although several writers and artists influenced by Romanticism in the beginning of the nineteenth century admired the medieval charm of Rothenburg, the provincial town in Franconia was still generally unknown to most of the traveling public at the middle of the century. In its transformation from a dilapidated small town to the mass tourist destination, the annual festival ‘Meistertrunk’, which since 1881 has dramatized a historically unproven episode from the Thirty Years’ War, played a central role. Moreover, the increased popular interest in the town in the second half of the century has to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the development of German nationalism, with the emergence of a unified nation-state in 1871 requiring the cultural and historical symbols representative of the new Germany, Rothenburg, in contrast to big cities that were often called ‘Moloch’, was idealized as the epitome of a communal town whose diligent inhabitants were mutually united by common traditions and civic pride. Regarded as the most German of towns under the Nazi regime, Rothenburg was in the limelight as one of the popular destinations of the KdF-sponsored group tours organized to strengthen German national identity. Despite the destruction of the old town during World War II, it has maintained its fame as ‘a jewel from the German past’ through the deliberate production of the image of an unchanged hometown.
더보기이 글은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독일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각인되어온 로텐부르크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 상징적 이미지를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데 이바지했던 요인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부터 출발했다. 19세기 초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지식인과 예술가들이 독립적인 제국도시의 지위를 상실하고 신생 바이에른 왕국의 변방도시로 전락했던 로텐부르크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새롭게 재발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은 소수에 불과했고 세기 중반까지도 로텐부르크는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도시였다. 로텐부르크가 일약 유명한 관광지로 변신하게 된 데에는 1873년 개통된 철도이외에도 1881년부터 연례행사로 거행되어온 역사축제 ‘마이스터트룽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30년전쟁 기간 중, 가톨릭 군에 의해 점령되었던 개신교 도시 로텐부르크가 전직 시장 누쉬의 목숨을 건 ‘위대한 들이킴’으로 인해 파괴를 모면하게 되었다는 일화는 비록 역사적 근거가 희박하기는 하지만, 이 이야기를 각색해 만든 축제극 마이스터트룽크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도시는 수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대중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19세기 하반기에 들어와 로텐부르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크게 늘어난 현상은 독일 민족주의의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1871년 통일된 민족국가 건설이 현실화되면서 새로운 독일을 대표할 수 있는 역사적, 문화적 상징을 모색하는 작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과제로 다가왔고 그 일환으로써 이상적으로 미화된 중세도시가 새삼 주목받게 되었다. 로텐부르크를 높이 평가했던 사람들은 옛 제국도시를 전통과 시민적 자부심으로 결속된 주민들의 근면하고 건강한 공동체적 ‘중세도시’의 전형으로 재해석해냈던 것이다. 로텐부르크는 빌헬름 2세의 치세 동안 독일을 대표하는 민족 문화유산이자 대도시보다 더 ‘독일적인’ 도시의 대표주자로 부각되었고, 특히 나치 독일 시기에는 민족적 정체성을 고취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여행의 목적지로 각광받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말에 연합군의 폭격으로 구시가지의 상당부분이 파괴되었지만 로텐부르크는 전후 다른 도시들보다 신속하게 복구되었고 재건과정에서 최대한 낭만적인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 중세풍의 건축양식이나 건물들이 새롭게 인위적으로 추가되기도 했다. 20세기의 굴곡진 역사적 경험의 흔적을 가능한 한 드러내지 않는 대신 변치 않는 고향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연출함으로써 로텐부르크는 전후에도 ‘독일의 과거에서 온 보석’이라는 대외적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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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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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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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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