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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경계 = 바이오아트와 생명개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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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Journal of the Association of Western Art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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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85-31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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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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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생명기술이 만들어낸 문화적 변화가 무엇인지, 혹은 그러한 기술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문제들을 비판하는 바이오아티스트들의 작업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라는 개념에 비추어 살펴보고 있다. 본 글은 현실의 부정적인 요소의 제거 혹은 없음을 열망하는 유토피아와, 부정적인 것을 과포화 상태로 갖고 있는 디스토피아가 항상 서로 맞물려있음을 주장함으로써,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가 모두 상상의 공간이지만, 모두 같은 현실에 대한 반응임에 주목한다. 또 과도한 독재정부, 감시와 언론통제, 억압받는 불행한 개인들로 묘사되어 온 디스토피아가 최근에 유전자 조작의 폐해와 두려움, 신자유주의 경제 및 자본과 손잡은 생명공학 기술이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묘사되고 있음을 다룬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많은 바이오아티스트들은 생명기술에 대한 찬반의 경계, 혹은 유전공학 기술이 가져오게 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세계의 경계에 머물고 있지만, 생명기술 사용의 배후에 숨겨진 모순을 드러냄으로써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바이오아티스트들도 있다. 그들은 기술결정론에 대항하는 미술적, 철학적 반응으로서 비판적인 아이러니를 택해,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생명을 주관하고 통제하는 이데올로기 안에는 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르는 (생명) 권력의 모순이 존재함을 고발한다. 바이오아티스트들의 작업과 관련해 보더라도,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생명과학기술의 미래가 질병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과 유토피아의 영역임과 동시에, 예측 못할 하이브리드의 공포와 동물희생이 만연한, 그러면서도 자본과 권력 내에서만 극대 효과를 얻게 되는 디스토피아의 영역을 포함하듯이, 생명기술을 다루는 바이오아트 또한 그러한 이중적 영역을 포함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looks into bioart, which uses biotechnology itself positively or criticizes the issues that surround such technology. In this essay, I assert that utopia, which desires the removal or non-existence of negative elements of reality, and dystopia, which has negative elements in a supersaturated state, have always existed inter-locked with each other. While both utopia and dystopia are imaginary spaces, they both respond towards the same reality. Recently, fear towards the ills of genetic manipulation which has gotten out of hand, biotechnology which has joined hands with neoliberal economics and capital under the name of bio-industry, and an extreme gap between the poor and rich and class conflicts which necessarily follows, etc. are emerging as new perspectives of the dystopic.
Most bioartists remain at the boundary between the approval and disapproval towards biotechnology or between the utopian and dystopian world brought on by genetic engineering technology. However, there are bioartists who reveal the hidden contradictions behind the use of biotechnology. They have selected critical irony as an artistic and philosophical response against technological determinism. They criticize the contradiction of bio-power which always has the possibility of triggering negative results within the ideology that oversees and controls life, however good intention the nation had for humans and global environment. By revealing the contradictions of the narratives that are prevalent in relation with biotechnology through their ‘wet hands’ and criticizing the controlled ideology within bio-intervention claimed by national power and bio-industry, these bioartists claim that the contradictions and ideology work as the basis of dystopia. The territory of biotechnology is the area of utopia and hope for a world without disease, but at the same time, it is also the area where fear of the unforeseeable hybridity exists, many animals are sacrificed for experiments, and a dystopia where extreme effect can only be attained within capital and power. Thus, bioart, which has biotechnology as its theme, also encompasses the dual meaning of the two areas and pursues a utopia, yet criticizes its other side, the dystopian world of contradiction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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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9 | 0.49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309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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