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거, 그 철학과 역사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5-99(15쪽)
제공처
중국 한대漢代에 관리 등용 제도의 하나로 성립된 천거제薦擧制는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초기에 도입, 시행되었으며, 고려와 조선으로 이어져 계속 운용되었다. 한국의 천거제는 피천자被薦者를 기준으로 하여 크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즉, 재야에 묻혀 있는 인재를 발탁하기 위한 유일천거제遺逸薦擧制, 유교윤리를 장려하기 위하여 효자 등을 천거하는 효행자천거제孝行者薦擧制, 그리고 현직관료의 승진이나 요직으로의 전보시轉補時 거쳐야 할 절차의 하나였던 현관천거제現官薦擧制, 수령 후보자를 선발하기 위한 수령천거제守令薦擧制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유일천거제와 효행자천거제는 미입사자未入仕者들의 入仕를 위한 천거제였고, 수령천거제와 현관천거제는 전ㆍ현직 관리들의 승진, 전보를 위한 제도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천거제의 역할 내지 기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유일천거제는 과거에 급제하지 않고 은거 상태에 있던 무직자의 입사로入仕路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과거제의 보완적 수단으로서 과거에 급제하고도 오랫동안 등용되지 못하고 있는 자들을 위한 임용로로서의 기능이 있었다. 효행자천거제는 효도가 뛰어난 자들을 천거, 포상함으로써 유교윤리를 장려하고 확산시키는 기능을 수행함과 아울러 무직자의 입사로의 구실도 담당하였다. 현관천거제는 현직 관리의 승진이나 출세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집정자들의 권력유지와 강화에 폭넓게 활용되었다. 마지막으로, 수령천거제는 무엇보다 수령직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발탁하는 데 있었다.
재능과 덕행 등을 지닌 인재를 발탁하려 했다는 점에서 천거제의 법제화와 시행은 하나의 역사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고려, 조선의 천거제는 본래의 취지와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함으로써 많은 폐단과 부작용을 낳기도 하였다.
Cheongeo-je(薦擧制: a recommendation system) started in Han(漢) Dynasty era of China. In Korean history, it was taken by Goguryeo(高句麗), Baekje(百濟), Silla (新羅), Goryeo(高麗), and Joseon(朝鮮). Cheongeo-je of Korea classified into four kinds according to the character of Picheonja(被薦者: a recommended persons). Those were Hyeonguan-Cheongeo-je(現官薦擧制), Suryeong-Cheongeo-je(守令薦擧制), Yuyil-Cheongeo-je(遺逸薦擧制), and Hyohaengja-Cheongeo-je(孝行者薦擧制).
Hyeonguan-Cheongeo-je and Suryeong-Cheongeo-je were managed for promotion and transference of former officers and present officers. Then, Yuyil-Cheongeo-je and Hyohaengja-Cheongeo-je were managed for Mi-yipsija(未入侍者: a preparatory officer).
Hyeonguan-Cheongeo-je was managed for promotion and transference of present officers. It influenced the success in life of present officers. And it used for maintenance and strengthening of the power of the political leaders. The importance of Suryeong-Cheongeo-je was to choice of well-qualified persons. The goal of Yuyil-Cheongeo-je was to find and select the wise hermits(隱士). Finally, the aim of Hyohaengja-Cheongeo-je was to encourage Hyo(孝: filial piety), one of the cardinal virtues of Confucianism, by appointing dutiful sons to offices. These were the functions of the four kinds of Cheongeo-je.
Maybe the fact that the fundamental purpose of Cheongeo-je was to appoint the talent maybe could be a historical result. In some ways, however, Cheongeo-je of Goryeo and Joseon misused and abused. So it produced serious vice and reaction.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