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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지방관 이헌영(李永)의 향음주례(鄕飮酒禮) 거행과 그 의미 = A Study on the Performance of Hyangeumju-rye(鄕飮酒禮) by Lee Heon-yeong (李𨯶永), a Local Official in the Late 19th Century, and its Meaning
저자
이광우 (영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9-104(36쪽)
제공처
이 논문은 19세기 후반 지방관 이헌영(李𨯶永)이 거행한 향음주례(鄕飮酒禮)의 경위를 개괄하고, 그것의 의미를 분석한 것이다. 향음주례는 술을 마시는 행위를 통한 지방 세력의 교화와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고대 중국에서 정립된 유학의 향촌 의례 중 하나로서, 유학을 통치 이념으로 하는 조선에서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권장하였다. 이헌영은 외교관을 역임하며 근대 문물을 전면에서 목도했으면서도, 한편으로 부안현감(扶安縣監)・정주목사(定州牧使)・의주부윤(義州府尹)・경상도관찰사(慶尙道觀察使) 등 지방관으로 재임 할 때마다, 어김없이 향음주례를 비롯해 각종 향례(鄕禮)를 거행하였다. 이때 향음주례의 절차는 정조 연간 반포된 향례합편(鄕禮合編)을 기본으로 삼았지만, 부임지의 습속(習俗)과 규모를 감안하여 생략하거나 변용하였다. 향음주례에 참여하는 구성원도 부임지의 성격에 맞추어 역할과 규모를 정하였는데, 당시 지역에서 명망 있던 사대부에게 그 임무를 맡겼다. 한편으로 이헌영의 향음주례에는 19세기 후반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도 반영되어 있다. 새로운 문물의 유입과 봉건 사회의 모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헌영은 무엇보다 내부 질서 확립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지방관이 주도하고 지역의 사대부 가문이 참여하는 향음주례를 거행함으로써, 전통적인 질서를 확인하고 이를 회복하고자 했던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summarizes the process of Hyangeumju-rye officiated by Lee Heon-yeong, a local official in the late 19th century, and analyzes its meaning. The purpose of Hyangeumju-rye was to edify local forces and maintain order through the act of drinking alcohol. It is one of the rural rituals of Confucianism established in ancient China and was recommended at the national level in Joseon, too, which adopted Confucianism as its governing ideology. While serving as a diplomat, Lee Heon-yeong witnessed modern culture in the front; however, whenever he served as a local official, for instance, Buan Hyeongam(扶安縣監), Jeongju Moksa(定州牧使), Uiju Buyoon(義州府尹), or Gyeongsang-do Gwanchalsa(慶尙道觀察使), he never missed to hold Hyangeumju-rye. At that time, the procedure of Hyangeumju-rye was grounded on Hyangrey- habpyeon(鄕禮合編) which was published in the reign of Jeongjo, but it was omitted or changed in consideration of the customs and size of the place of appointment. The roles and scale of the members who participated in Hyangeumju-rye, too, were decided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place of appointment, and the mission was entrusted to prestigious Sadaebu in the region. Meanwhile, Lee Heon-yeong’s Hyangeumju-rye also reflected the intention to overcome the crisis in the late 19th century. Amid the influx of new cultures and the contradictions getting deepened in the feudal society, Lee Heon-yeong judged that establishing internal order was most important. Accordingly, he attempted to identify the traditional order and restore it by holding Hyangeumju-rye led by local officials and involving Sadaebu families in th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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