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의 인공림 복원을 위한 식생구조 특성 = Characteristics of Vegetation Structure for Restoration of Plantation Forests in Mudeungsan National Parka
저자
강현미 ( Hyun Mi Kang ) ; 오구균 ( Koo Kyoon Oh ) ; 박석곤 ( Seok Gon Park ) 연구자관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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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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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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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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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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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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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지정목적은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 및 문화경관을 대표하는 지역을 보전·관리,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자연공원법 제1, 2, 4조). 국립공원에서의 식생관리는 고유한 식물생태계를 보전하거나 복원하여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필요하다. 반면, 국립공원내 인공조림지는 목재생산 및 임산물 채취를 위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공원의 지정취지 및 식생관리와 부합하지 않는다(국립공원관리공단, 2009). 최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 지역은 과거 도립공원 시절에 잣나무림, 편백림, 삼나무림, 리기다소나무림 등의 인공조림지가 조성되었다. 이 중에 잣나무는 한반도 해발 1, 000m 이상의 고산지대로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등에 분포했고(국립산림과학원, 2012), 우리나라 특산수종인 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에 일부 남아 있다(이윤원과 홍성천, 1995). 하지만, 무등산에 잣나무와 구상나무가과거 자생했다는 문헌은 거의 없어, 이 수종은 무등산의 자생종이 아니라 외래수종이다. 인공조림지는 이질적인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높은 임목밀도 및 타감효과 등으로 종다양성이 낮은 편으로 천연림으로 복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무등산국립공원 인공조림지를 천연림으로 복원하기 위해 인공조림지와 인근 천연림 지역을 식생구조 특성을 비교분석하였다. 무등산국립공원내 중봉(잣나무림), 장불재(구상나무림), 증심사(편백림, 삼나무림), 꼬막재(편백림, 리기다소나무림)에 위치한 인공조림지와 인근 천연림(대조구)에서 조사구(100㎡)를 설정하여 매목조사를 실시하였다. 식생조사자료를 토대로 상대우점치(Brower and Zar, 1977)를 분석하였고, 종다양도 분석, 종수 및 개체수 분석을 실시하였다. 중봉 잣나무림의 교목층에서는 잣나무(I. P. 100. 00%)만이 출현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신갈나무(I. P. 43. 25%), 팥배나무(I. P. 32. 95%), 노린재나무(I. P. 23. 81%) 순으로 우점 하였으며, 관목층에서는 비목나무(I. P. 63. 94%)의 세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중봉 대조구의 경우, 교목층에서는 물푸레나무(I. P. 38. 34%), 때죽나무(I. P. 34. 59%), 신갈나무(I. P. 25. 89%) 등 여러 종류의 낙엽활엽수가 우점종으로 분포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물푸레나무(I. P. 31. 95%)가 가장 우점하였고, 관목층에서는 노린재나무(I. P. 17. 20%), 비목 나무(I. P. 16. 32%), 산철쭉(I. P. 10. 58%)의 우점치가 높았다. 장불재의 구상나무림은 교목층에서 구상나무(I. P. 100. 00%) 한 종만이 출현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신갈나무(I. P. 61. 54%)가 관목층에서는 조록싸리(I. P. 46. 38%)가가장 넓은 세력을 형성하였다. 장불재 대조구(인근 대조구)는 교목층에서 신갈나무가(I. P. 69. 75%)가 우점하는 군락으로 아교목층에서는 노린재나무(I. P. 17. 28%), 철쭉(I. P. 16. 07%), 때죽나무(I. P. 12. 54%) 등 여러 수종이 함께 주요수종으로 출현하였다. 증심사 편백림은 교목층에서는 편백(I. P. 100. 00%)만이 확인되었으며, 아교목층에서는 합다리나무(I. P. 83. 21%)가 높은 세력을 형성하였고, 관목층에서는 마삭줄(I. P. 75. 57%)이 가장 넓은 세력을 보였다. 증심사 삼나무림는 교목층에서 삼나무(I. P. 91. 51%)가 우점하는 가운데 편백(I. P. 8. 49%)이 확인되었으며, 아교목층에서는 고추나무(I. P. 45. 12%)와 작살나무(I. P. 35. 90%)의 세력이 강하였으며, 관목층에서는 마삭줄(I. P. 74. 42%)이 가장 넓게 분포하였다. 증심사 대조구는 교목층에서는 소나무(I. P. 100. 00%)만이 출현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때죽나무 (I. P. 51. 25%)가 우점하는 가운데 벚나무(I. P. 37. 14%)가 뒤를 이어 나타났다. 꼬막재 편백림의 경우에는 교목층에 편백(I. P. 100. 00%)만이 나타났으며, 아교목층은 출현하지 않았고 관목층에서는 비목나무(I. P. 34. 37%)의 우점치가 높았다. 꼬막재 리기다소나무림의 경우, 교목층에서는 리기다소나무(I. P. 94. 18%)가 가장 우점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층층나무(I. P. 23. 52%), 비목나무(I. P. 22. 47%), 산뽕나무 (I. P. 15. 79%), 졸참나무(I. P. 13. 50%) 등 다양한 낙엽활엽수가 분포하였다. 꼬막재 대조구의 경우, 교목층에서는 신갈나무(I. P. 91. 80%)가 우점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굴피나무(I. P. 29. 11%), 비목나무(I. P. 19. 62%), 벚나무(I. P. 16. 58%), 신갈나무(I. P. 13. 70%) 등 다양한 수종이 우점하였다. 대부분의 인공림은 교목층에 조림수종이 우점했고, 아교층과 관목층에는 다양한 자생수종이 출현하였는데 고지대의 중봉과 장불재, 꼬막재 지역은 인근 천연림에 우점종인 신갈나무가 아교층에서 우점하여 조림수종과 경쟁하는 상황을 보였다. 저지대에 위치한 증심사 편백림은 시민들의 힐링 및 휴양장소로 인기가 있어 인간의 지속적인 간섭으로 인해 하층식생 발달이 되지 않았다. 꼬막재의 경우에는 육림의 일환으로 하층제거작업이 실시되어 하층에 다양한 수종이 출현하지 않았다. 인공림과 천연림(대조구)의 종수 및 개체수(단위면적 100㎡)를 비교해 보면, 중봉 잣나무림 5~13종, 장불재 구상나무림 4~6종, 증심사 편백림 7~15종, 증심사 삼나무림 6~20종, 꼬막재 편백림 7~12종, 꼬막재 리기다소나무림 9~11종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대조구는 중봉 8~17종, 장불재 10~16종, 증심사 17~18종, 꼬막재 10~15종이 출현했다. 인공림에 비해 천연림지역의 종수가 비교적 높았다. 개체수는 인공림인 중봉 잣나무림 115~189개체, 장불재 구상나무림 84~113개체, 증심사 편백림 388~688개체, 증심사 삼나무림 850~955개체, 꼬막재 편백림 161~227개체, 꼬막재 리기다소나무림 99~117개체가 출현했다. 반면, 대조구에서는 중봉 79~137개체, 장불재 80~109개체, 증심사 169~548개체, 꼬막재 134~176개체가 출현하였다. 꼬막재 리기다소나무림을 제외한 모든 인공림이 천연림에 비해 개체수가 많았으며, 이 중 증심사 지역의 편백림과 삼나무림는 대조구(천연림)에 비해 월등히 많은 이유는 임상에 마삭줄과 그 외덩굴성인 송악과 담쟁이덩굴의 출현빈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종다양도지수(H``)을 보면, 인공조림지의 종다양도지수는 중봉 잣나무림 0. 9718~1. 9229, 장불재 구상나무림 1. 2793~1. 5417, 증심사 편백림 0. 6591~1. 2965, 증심사 삼나무림 0. 2994~0. 8922, 꼬막재 편백림 1. 1516~1. 8045, 꼬막재 리기다소나무림 1. 6353~1. 7663이었다. 대조구의 종다 양도지수는 중봉 1. 8615~2. 5210, 장불재 1. 6560~2. 5523, 증심사 1. 2686~2. 5123, 꼬막재 1. 3011~2. 0797로 천연림(대조구)이 인공림에 비해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인공림은 조림수종의 임목밀도가 높아 임상으로 광량이 적고, 잣나무, 리기다소나무 등의 타감효과에 인해 식물종 유입을 방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 인공림은 힐링 및 휴양장소로 이용하거나 하층제거작업 등 지속적인 인간의 간섭으로 종다양성이 높지 않았다. 무등산국립공원 지역의 인공조림지는 천연림에 비해 식물종다양성이 낮았으며, 일부 지역은 교목성인 신갈나무가교목층으로 생장하는 것을 조림수종인 잣나무, 구상나무, 리기다소나무 등이 방해하는 상황을 보였다. 국립공원 지역의 인공조림지는 국립공원의 지정취지 및 식생관리와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조림수종의 솎아내기 등으로 생태경관을 개선시켜 천연림으로의 식생천이를 촉진하여 자연생태계로 복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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