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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네아데스의 ‘개연적인 감각표상’과 ‘행위가능성’의 문제-스토아 학파의 ‘파악표상’과 ‘현자’ 개념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 The problem of ‘the convincing impression’ and ‘the ability to act’ in the Carneades’ Scepticism - Focused on the critique of the notion of ‘the kataleptic impression’ and ‘the sage’ in the Stoic Epistem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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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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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neades, who completed Academic Scepticism, hold an important place in the history of ancient Academic scepticism. He did well in maintaining Academic scepticism from Arcesilaus and sought into the problem of the ability to act in terms of the convincing impression (pithane phantasia). As a result, the horizon of Academic scepticism was further expanded. This Carneades’ scepticism consists of three characteristics.
First, Carneades views the convincing impression as having criterion of truth. By emphasizing this notion, he criticizes epistemological arrogance implicated in notion of dogmatic assent of Chrysippus. Futhermore, By investigating the untrue representations derived from the real things he successfully exposed breaking point within the Stoic’s criterion of truth, that is to say kataleptic impression.
Second, in respond to the problem of apraxia(the argument of inaction) of the Stoics, Carneades examines the ability to act, and offers the convincing impression as an alternative to it. This is different from Arcesilaus’ view, which continues to adhere to the principle of suspension of judgement. Carneades restricts the principle partly in a desperate attempt to meet scope of pithane phantasia. In this sense, he was the moderate sceptic or the mitigated sceptic.
Third, Carneades claimed that belief(doxa) makes our daily life live if it was deliberated thoroughly even though it is an incomplete belief. Thus when he says that the sage has belief according to the convincing impression, what he said about belief is not negative doxa which the Stoics thought but affirmative belief which anyone, who has common sense, can consent.
In conclusion, it was philosopher, Carneades that shows a new potentiality about how the Sceptic can live a meaningful life simultaneously through notion of the convincing impression. Although Pyrrhonists including Sextus Empiricus criticizes his philosophy severely, he is a person who accomplished scepticism. After that time, The New Academics could acquire well proportioned attitude in the problem of theory and practice.
신-아카데미 학파의 창시자인 카르네아데스는 고대 아카데미 회의주의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아르케실라오스로부터 시작된 아카데미 회의주의를 계승・발전시켰으며, “개연적인 감각표상(pithane phantasia)”을 중심으로 행위가능성의 문제를 천착하였다. 그 결과, 아카데미 회의주의의 지평은 크게 확장되었다. 이러한 카르네아데스의 회의주의는 크게 3가지 특징을 지닌다.
첫째, 카르네아데스는 진리의 기준으로 개연적인 감각표상을 제시한다. 이 개념을 강조함으로써, 그는 크리시포스의 독단적인 동의 개념에 내포된 인식론적인 교만을 비판한다. 나아가,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들로부터도 참되지 않은 표상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고찰함으로써, 스토아 학파의 진리 기준인 파악표상이 가진 한계점을 성공적으로 노출시킨다.
둘째, 카르네아데스는 스토아 학파의 “행위불가(apraxia)” 문제제기에 맞서, 행위가능성을 천착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개연적인 감각표상을 제시한다. 그리고, 시종일관 “판단유보(epochē)”의 원리를 고수하였던 아르케실라오스와 달리, 그는 개연적인 감각표상을 확보하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에서 판단유보의 원리를 제한적으로 수용한다. 이런 점에서, 그는 ‘온건한 회의주의자’ 또는 ‘완화된 회의주의자’로 평가된다.
셋째, 카르네아데스는 “현자(ho sophos)”도 개연적인 감각표상들에 따라 자신의 “억견(doxa)”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때, 그가 말하는 억견이란 스토아 학파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의미의 억견이 아니라,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긍정적인 의미의 억견이었다. 이것이 바로 카르네아데스를 스토아 학파와 구분 짓게 하는 차이점이었다.
결론적으로, 카르네아데스는 개연적인 감각표상 개념을 통하여 회의주의자가 어떻게 동시에 유의미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철학자였다. 물론, 섹스투스를 비롯한 피론주의 회의주의자들이 그의 철학을 강하게 비판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카데미 회의주의를 완성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로 인해, 아카데미 회의주의는 이론과 실천 양 측면에서 균형 잡힌 태도를 확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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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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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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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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