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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교육에서 감정의 위상: 아리스토텔레스 ‘파토스’(pathos) 개념의 애매성 = The Status of Emotion in Moral Education: The Ambiguity of Aristotle’s Concept of ‘Pathos’
저자
차미란 (춘천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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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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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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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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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o different directions of emotional education that can be found in moral education today, that is, education for ‘control of emotions’ and education for ‘cultivation of moral emotions’, represent conflicting positions occupied by emotions in moral education. The origin of this problem goes back to the ambiguity of the concept of ‘pathos’(emotion) in Aristotle’s philosophy. Aristotle’s ethics exemplifies a classical viewpoint on emotion in that it defines the purpose of moral education as ‘Mean’ or moderation of emotions by practical knowledge(phronesis) based on the ‘hierarchical structure of reason and emotion’. On the other hand, Nussbaum’s cognitivist approach seeks to establish the cognitive nature of emotion through focusing on descriptions about various emotions in Aristotle’s Rhetoric. Nussbaum’s position, which puts emphasis on education for moral emotions such as compassion, can be interpreted as an alternative view that acknowledges the ‘independent status of emotion’ and its autonomy in relation to reason. Even after referring to the discussion of sensation-perception and emotion belonging to animal soul in Aristotle’s De Anima, the consistency issue between two contrasting perspectives on the status of emotion in Aristotle’s thoughts is not sufficiently resolved. In the practical context of moral education, if ‘moderation of emotions’ and ‘cultivation of emotions’ are compatible without contradiction, it needs to provide a coherent theoretical explanation of how that is possible.
더보기오늘날 도덕교육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감정교육의 두 방향, 즉 ‘감정의 절제’를 위한 교육과 ‘도덕적 감정의 함양’을 위한 교육은 도덕교육에서 감정이 차지하는 상반된 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문제의 연원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서 ‘감정’을 지칭하는 ‘파토스’(pathos) 개념의 애매성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은 ‘감정과 이성의 위계 구조’에 입각하여 도덕교육의 목표를 실천지에 의한 감정의 중용적 절제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감정에 관한 고전적 관점을 예시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누스바움으로 대표되는 인지주의적 접근은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에서의 감정 개념에 관한 해석을 기반으로 하여 감정의 인지적 성격과 ‘감정의 독자적 지위’를 확립하고자 한다. 연민 등의 도덕적 감정 그 자체를 함양하기 위한 교육에 강조점을 두는 누스바움의 입장은 이성과의 관계에서 감정의 독자적 지위와 특유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대안적 관점에 기초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영혼론에서 감정의 성격을 규정하는 ‘감각-지각’ 에 관한 설명을 참조하더라도, 감정의 위상에 관한 이 두 관점의 양립 가능성 문제는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다. 도덕교육의 실천적 맥락에서 ‘감정의 절제’와 ‘감정의 함양’이 모순 없이 양립 가능하다면, 그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해명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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