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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효와 사실성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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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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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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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김형효가 제안하는 사실성의 철학의 이론적 구도를 검토하고, 그것이 또 다른 초월적 형이상학의 한 버전이라는 점을 지적하려는 것이다. 김형효의 사실성은 그 불투명한 연원 때문에 스스로의 정합성을 유지하기 힘든 개념적 결합을 통해 나타난다. 필자는 사실성 개념이 비어 있는 그림자 개념의 일종이며, 따라서 김형효가 사실성에 은밀하게 부여하는 철학적 위상은 또 다른 초월적 형이상학을 낳게 된다고 주장했다. 사실성은 마르셀의 철학으로부터 시작하여 하이데거와 데리다, 노장과 불교를 거치는 김형효의 기나긴 지적 여정을 통해 구성된 독자적인 철학적 성취다. 그러나 이론적 층위에서 ‘사실성’에는 아무런 새로운 것이 없으며, 결과적으로 사실성은 낡은 형이상학으로의 복귀를 제안하는 새로운 철학적 구성물이다. 사실성은 경험적인 것을 담고 있지 않은 ‘그림자 개념’의 일종이지만 알 수 없는 지점에서 이 세계에 개입하는 원력으로 변형된다. 김형효는 그 과정을 정합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있으며, 또 해명할 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자 개념은 스스로 경험적인 목소리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김형효의 사실성의 철학은 그 내적 정합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극복되어야 할 또 다른 형이상학적 사유의 한 유형이라는 비판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더보기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examine the nature of Kim Hyunghyo’s philosophy of facticity, and show that it turns out to be just another version of transcendental metaphysics. Kim’s notion of facticity reveals an intractable incoherence largely due to his opaque account of its origin. I point out that the notion of facticity starts as a form of shadow concept, and ends up with a transcendental metaphysics. No doubt, the very notion of facticity is Kim’s own philosophical achievement emerging from his long and winding journey which covers the whole range from the philosophies of Marcel, Heidegger, Derrida, Laotzu-Chaungtzu, to Buddhism. However, as I show in this paper, Kim’s conception of facticity amounts to a disguised form of transcendental metaphysics. Although “facticity” is surely a shadow concept, which is emptied with anything empirical whatsoever, it gets at some point its own voice as “the original power” exercising providence onto the whole universe. Kim does not, and perhaps cannot give a coherent account for this own construct, since at no point can a shadow concept justifiably get an empirical voice, except by means of metaphysical cravings. This incoherence duly invites a suspicion that Kim disregards the unbridgeable gap between a shadow concept and a transcendental concept, deliberately or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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