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거울, 자화상, 셀피: 자기-이미지 제작을 통한 자기인식의 이론적 계보 = Mirror, Self-portrait, Selfie: Genealogy of self-awareness through self-image production
저자
김병선 (계명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언론학회(Korean Society for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8-92(45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이 논문에서는 자기-이미지를 만들고 전시하는 행위로 시도되던 자기인식의 이론적 계보를 살펴보고 있다. 먼저 자아동일성과 자기인식에 관한 논의에서 출발하여, 니체의 마지막 편지에 드러난 분열증적 고백을, 있는 그대로 타자성을 받아들이는 자기인식으로 해석해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러한 자기인식을 유지하기는 불가능하기에, 리쾨르가 주장했던 서사적 정체성을 통한 자기인식을 실천적 가능성의 하나로 논의했다. 또한 자기인식 및 주체에 관한 사유는 이와 같은 ‘서사’라는 언어적 차원뿐 아니라, ‘자기-이미지 제작’이라는 이미지적 관점에서도 새롭게 재검토될 수 있다. 그것은 거울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던, 자기라는 착각, 오인된 주체라는 인식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나아가 이런 인식의 계보는 자화상, 자기초상 사진, 최근의 디지털 셀피 등에 관한 논의와도 폭넓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자화상은 반성적 성찰을 통한 서사적 정체성의 구성을 회화적 성찰을 통한 회화적 정체성의 구성으로 변화시킨다. 또한 자기초상 사진은 고정된 기존 정체성의 의미를 새롭게 질문하고 있다. 한편, 즉각적인 디지털 셀피는 자기-이미지를 통한 새로운 주체 인식의 가능성을 미약하게나마 열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이러한 일련의 논의를 통해, 주체는 상징적 언어로 구조화되어 있지 않고 타자의 이미지로 엮인 채 텅 비어 있다는 관점의 전환을 시도하려 한다. 이런 관점의 전환은 ‘진정한 나’의 탐색이라는 공허한 자기반성적 사유를 넘어 타자를 환대하는 사유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the theoretical genealogy of self-awareness, which has been attempted through an act of creating and displaying self-images. Starting with the discussion on self-identity and self-awareness, the schizophrenic confession revealed in Nietzsche's last letter is interpreted as self-awareness that accepts the otherness as it is. However, since it is impossible for us to sustain such self-awareness on a daily basis, the self-awareness through the narrative identity is discussed as one of the practical possibilities. In addition, the thoughts about self-awareness and subject can be newly reviewed not only from the linguistic dimension of 'narrative', but also from the image dimension of 'self-image production'. It is also closely related to the illusion of self and the perception of a misunderstood subject which was discussed surrounding the mirror. Furthermore, this genealogy of perception can be broadly linked to discussions about self-portraits, self-photographies, and recent digital selfies. For example, self-portraits change the construction of narrative identity through the examination of conscience into that of painting identity through the examination of paint. And self-photographies newly ask for the meaning of a fixed existing identity. An immediate digital selfie may slightly open up the possibility of recognition of new subject through self-image. In conclusion, these series of discussions will allow us to shift in perspective of "empty" subjects that are woven into other people's images, rather than that are structured in symbolic language. This shift in perspective can be an opportunity to open the thoughts of hospitality to others beyond the hollow self-reflective thoughts of the search for the “true self”.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36 | 1.36 | 1.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2 | 1.46 | 2.108 | 0.7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