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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식민지 교통 통제 정책과이리 식민도시 건설 = Transportation Control Policy and Establishment of Colonial City of Iri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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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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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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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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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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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318(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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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demonstrated that the Hansung-centered traditional transportation system was completely changed by the Japanese government in the process of building the Japanese-centered transport system during the war. As a case study with regard to is, this paper examined the way in which Iri, a secluded place, was constructed as a new town and transport hub in North Jeolla Province.
The Japanese government has built railways and sea routes on the Korean peninsula for imperialist war. This collapsed the 500-year-old Hansung-centered transportation system. After the forced consolidation of Korea, the Japanese government drastically changed the paradigm of transportation policy by linking the "Japanese mainland railroad - Kwanbu-yeolakseon (Simonoseki and Pusan Ferryboat) - Chosun railroad" in order to increase immigrants to the colonies. The Governor-General of Chosun made Iri Station, which was not crowded, as a traffic hub, and used immigration policy with the Oriental Development Company. In addition, by attracting major government offices and banks and building various infrastructure, Iri was made to a colonial city. The Governor-General made Iri Station the center of the Jeonbuk Plain by making Iri, instead of Jeonju, a place where the Gunsan Line, Honam Line, and Jeolla Line are crossing. Therefore, the construction of the Iri New Town by the Governor General, standing at the forefront of the colonial project of the early Japanese colonial period, can be said to have the nature of colonization.
본고는 제국주의의 식민지 쟁탈전 하에서 일본정부가 본토의 都道府縣과 식민지 조선의 교통체계를 연결시키면서, 조선-대한제국의 한성중심 교통정책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전화하는 실태를 밝힌다. 이와 관련하여 일제 강점 초기 조선총독부의 신도시 건설 사례로서 전북평야의 이리 지역 교통거점 도시화 전략의 식민지적 성격을 명확하게 하였다.
일본정부는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위해 한반도에 거류지를 만들고 해로와 철도를 건설하였다. 이것은 500년 동안 유지되던 한성 중심의 교통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한국 강제 병합 이후 일본내각과 조선총독부는 식민지에 이민자를 늘리기 위해 더욱 본격적으로 일본 본토와 식민지 조선의 교통체계를 연결하는 정책을 취하였다. 일본 본토철도-관부연락선-조선 철도-만주철도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교통 정책의 패러다임을 급격하게 전환시켰다.
특히 총독부는 전북평야의 쌀에 주목하여, 일본본토 철도-부관연락선-부산항-군산항-군산선–이리역-호남선 및 전북경편철도로 이어지는 제국과 식민지의 교통체계를 정비하였고 이리 식민도시 건설 작업을 추진하였다. 철도의 기점도 부산항, 원산항 등 일본의 해로에서 당도하는 지점이었다.
총독부는 종래 군산과 전주에 있던 일본인들의 철도정차장 유치 갈등을 해소하고,토지배상금 절감을 위하여 한산하던 이리를 신도시로 결정하였다. 또한 이리의 중심지화를 위해 면리통폐합정책을 활용하고, 친일인사 박영철을 익산군수로 기용하였다. 박영철과 이리의 일본인들은 익산군청, 이리면청 등을 유치하고 동양척식회사 전북지점을 김제에서 이전시켜 이리역 중심으로 재편하였으며, 이리에는 철도원, 상업, 농업 등에 종사하는 인구가 집중하였다.
더욱이 일본내각과 조선총독부의 보조금 교통정책은 이리를 교통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먼저 일본해운, 오사카상선 등에 대한 보조금정책으로 관부연락선에서 군산항을 연결하였고, 다시 이리역을 기점으로 군산선, 호남선, 전라선이 교차하는 곳을 만들어 전북평야 물산 집산의 중심지로 변화시켰다. 주로 규슈지역 일본인들을 이주시켜 일본인 중심의 새로운 식민지 지배질서를 구축하였다. 그러므로 일본내각과 조선총독부의 교통정책을 통한 제국과 식민지의 연결사업과 이리 신도시 건설은 일제 강점 초기 식민 사업의 최선봉에 서있던 식민지적 성격을 갖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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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 | 1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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