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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전후 서울의 쌀 공급과 호조의 기능 = The Function of the Hojo Financial Office in the Regulation of Rice During Late-18th and Early-19th Centu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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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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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jo was one of the central governmental financial offices present throughout the Chosŏn Dynasty, charged with administering the collection and distribution of taxes, particularly that of rice. As the Dynasty progressed, the Hojo increasingly suffered from financial insolvency due to its limited ability to collect the taxes necessary for its operational costs. However, despite the historical record of internal difficulties, the Hojo was nevertheless effective in fulfilling its duties to the population as one of the main sources of food stability for the citizens of Seoul. Faced with a shortage of rice and other forms of taxes for distribution, the Hojo undertook efforts to meet the demand, employing "additional submissions[加入]" of rice and coins from other government offices. If there was no rice that could be directly obtained from the other government entities, the Hojo would instead borrow coins to trade with rice from citizens, who could then sell these valued coins for a greater amount of rice in other regions. With these strategies, the office of the Hojo was effective in facilitating a cheaper and more secure supply of grain in Seoul, compared to that of Japan. The Hojo’s account book[度支田賦考] is the main primary source to study this trend during the Chosŏn Dynasty.
더보기조선시대 서울은 지방에서 올라오는 세금에 의지하여 곡물수급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재해에 특히 취약하여 매년 풍흉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불리한 환경 아래에서도 호조는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10만 석 내외의 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였고 쌀이 부족할 경우 다른 대체재의 공급을 증가시키거나 혹은 ‘加入’이라는 형태로 추가 예산을 확보하였다. 호조로 유입되는 쌀의 양이 19세기에 약간 줄어들기는 했지만 18세기에 비해서 크게 줄어들지 않았고 부족한 부분은 호조에서 보완을 하여 전체 총량을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호조에서 동전과 목면을 활용하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쌀의 부족분을 채워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족분을 채우는 다른 종류의 물종은 매년 일정하지 않고 큰 변동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호조가 적극적으로 물가를 유지하기 위해 정책적 움직임을 실시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 결과 호조에서 당대의 유동성에 나름대로 대처하며 서울의 한정된 가격 정보에 기반할 때 동시기 일본의 교토보다 낮은 미가를 유지할 수 있었던 한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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