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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의 인정투쟁 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 A Critical Examination of Fukuyama's Argumentation on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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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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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central issues that are frequently treated in Hegel's Ethics or sociopolitical philosophy is the matter of recognition [Anerkennung]. Many researchers have their refenrences on Hegel's Phenomenology of Spirit in treating this matter. But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for Life and Death [Kampf um Anerkennung auf Leben und Tod] in Phenomenology of Spirit is a phenomenon in the State of Nature [Naturzustand], not in a State [Staat]. Hegel never calls the struggle in a State ‘Struggle for Recognition‘, but ’Duel‘ [Zweikampf, Duell]. We could of course call the Struggle in a State ‘Struggle for Recognition‘, outside of Hegel's context. But it is not Hegel's proper intention. To prove this point, the matter of Recognition or Struggle for Recognition in System der Sittlichkeit (1802/03) and Jenenser Systementwürfe (1803/04; 1805/6) is examined.
It is revealed in this paper, that Fukuyama is arbitrarily using Hegel's conception of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for Life and Death and that his errors come from his superficial reading of Hegel. Moreover, it is presented that his misunderstanding of Master and Slave [Herr und Knecht] and Labor [Arbeit], and of human nature, especially of 'thymos'[θυμός] and so on. The problems in his claims about 'the end of history' are referred only with relation to the main theme.
헤겔의 윤리학 내지 사회⋅정치철학에서 아주 많이 거론되고 있는 핵심문제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인정(認定) 내지 승인(承認)의 문제다. 그리고 많은 연구자들은 이 문제를 논의할 때 헤겔의 정신현상학(Phänomenologie des Geistes, 1807)을 그 중심 텍스트로 삼고 있다. 물론,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인간 상호간의 인정(승인)문제는 실로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소한 다툼에서부터, 죽음을 초래하기까지 하는 전쟁에 이르기까지의 거의 모든 투쟁의 배경 내지 근저에는 바로 인간 상호간의 인정 내지 무시(無視)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헤겔이 정신현상학에서 말하고 있는 생사를 건 인정투쟁은, 국가가 성립하기 이전의 자연상태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 결코 국가 속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헤겔은 후자의 상태(조건)에서 발생하는 투쟁을 결코 ‘인정투쟁’이라고 부르지 않고 ‘결투’라고 불렀다. 이 점을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다. 헤겔이 말하는 맥락을 떠난 의미의 ‘인정투쟁’이 국가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은 결코 헤겔이 말하는 바가 아니다. 이 점을 입증하기 위해 필자는 정신현상학 이전의 헤겔의 저술들인 인륜의 체계(System der Sittlichkeit, 1802/03)와 예나체계기획(Jenenser Systementwürfe, 1803/04; 1805/06)에 나타난 인정 및 인정투쟁의 문제를 함께 검토한다. 이 글에서는 후쿠야마의 경우를 예로 들어, 원 저자가 사용한 용어의 본래 의미를 벗어나 자의적(恣意的)으로 용어를 사용하는 오류를 지적하고자 한다. 아울러, 인정투쟁의 결과로 발생하는 주인과 노예와 관련된 그의 이해의 문제점, 플라톤의 혼 3분설에 대한 그의 해석과 관련된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의 오류, 특히 ‘패기’[thymos]에 대한 이해의 문제점 등을 지적함으로써 그의 주장이 철학의 고전적인 텍스트들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 및 정확한 이해를 결여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 글의 성격상, ‘역사의 종말’에 대한 그의 이해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에 관해서는 글의 주제와 관련해서만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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