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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 국문학, 국사학과 세계사적 보편성 : 1970년대 비평의 한 기원 = Koreanology, Korean Literature, Korean History, and the Universality of World History : An Origin of 1970's Cris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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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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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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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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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25-545(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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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generally accepted that 1970s' criticisms are best approached with the notion of the confrontation of Munhak-kwa-Jisung versus. Chanjak-kwa-Bipyung, but that approach could erase a lot of momenta latent in the intellectual history of 1970s. This thesis investigates the spiritual common basis of so-called 4.19 generation critics who had appeared on the scene not long before and soon would have their prime times.
Dongil Cho's multi-volumed General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HanKukMunHakTongSa), which had been planned in mid-1960s and whose volume 1 was published in 1982, was indebted much to the rise of the theory of internal development and it is related debates about periodization in the circles of Korean History. This theory of internal development, mainly intended to overcome the colonial view of korean history(i.e. the notorious notions such as delay and heteronomy of korean history), was obsessed by method/attitude of the historiography. Hyun Kim's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HanKukMunHakSa) was also included in this discourse field.
There was the leftist motifs in Yongseop Kim's studies that had empirically founded the theory of internal development, but Nakcheong Back tried to realize the motifs not by historiography but by literary criticisms. He adopted the theory of internal development between 1966 and 1969, and developed his own theories of Citizen Literature/National Literature on the basis of it.
There underlied the nationalistic longings to discover the universal motifs of world history(or western history) in the paradigm of 4.19 generation's criticisms which had a long influence on korean literature from the late 1960s. Despite the fact that there also existed the lefitist motifs in that aspirings, nationalism itself could not avoid the kinship with the state ideology and we can visibly see their relation made real in the korean contemporary history. This shows that whether it being historiography or literary criticism, 4.19 generation's writing, regardless of being leftist or rightist, could not escape from the category of Koreanology and paradoxically could not break out of the universalistic spell.
1970년대 비평을 '문학과지성' 대 '창작과비평'이라는 하나의 대립구도로 접근하는 오랜 통념은 당대 지식사의 수많은 계기들을 사상한다. 본고는 4.19세대로 묶일 수 있는, 1960년대 중반 이후 등장하여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의 시대를 가지게 되는 비평가들의 '공통된' 정신적 기반을 논하려는 것이다.
1960년대 중반부터 기획되어 1982년에 첫 권을 내게 된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는 국사학계의 '내재적 발전론'의 대두와 이와 관련된 시대구분 논쟁에서 힘입은 바 컸다. 국사학계의 내재적 발전론이 식민사학의 정체성론, 타율성론을 극복하기 위해 성립된 것이었던 까닭에, '근대의 자생적 기점'을 거론하는 이러한 관점은 역사서술 방식/태도에 대한 강박으로부터 출발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현의 『한국문학사』 역시 이 자장에 포섭되었음은 물론이다.
내재적 발전론을 실증적으로 확립한 역사학자 김용섭에게서부터 사회경제사학 특유의 좌파적 계기가 존재했는데, 백낙청은 그 좌파적 계기를 문학사 서술이 아닌 비평을 통해 구현했다. 1966년에서 1969년 사이에 백낙청은 내재적 발전론을 수용하고 이에 입각해 이후 시민문학론, 민족문학론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1960년대 후반부터 비롯되어 이후 오랜 기간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4.19세대 비평 패러다임의 근저에는, 세계사적(서구적) 보편성을 한국사에서 찾고자 했던 민족주의적 열망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런 열망 속에 좌파적 계기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주의 자체가 국가 통치 이데올로기와 접점을 지니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현대사를 통해 실증되는 사실이다. 이는 1970년대에 진입하던 4.19세대에 있어 문학사가 되었든 비평이 되었든, 좌우를 막론하고 소위 '국학'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었음을, 역설적으로 보편성의 강박에서 풀려날 수 없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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