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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기고된 유근(柳瑾,1861~1921)의 한시연구 = A Study of Yu Geun’s Classical Chinese Poetry Published in the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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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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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5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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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the classical Chinese poetry (漢詩) which Yu Geun (柳瑾, 1861-1921) submitted to magazines and newspapers, and find the meaning of it. Yu Geun contributed classical Chinese poetry to the Daily Newspaper (每日新報), SEOUL (서울) and Dong-A Newspaper (東亞日報). The work Yu wrote for the Daily Newspaper was a new attempt to make Korean songs into classical Chinese poetry under the name “sin-akbu” (新樂府). However, it can be said that it was different from the direction of his classical Chinese poetry published in Dong-A Newspaper and SEOUL. Therefore, this article focuses on poems written for Dong-A Newspaper and SEOUL.
Yu Geun’s work can be divided into two: social work that shows his values calculated from the domestic and international situation as he saw it; and work that projects his personal feelings. The magazine editors of SEOUL set readers as the main agent of enlightenment, publishing their magazine for the purpose of solving contemporary problems and promoting national consciousness and pride in the cultural nation. For SEOUL, Yu showed an attitude of trying to protect tradition and actively expressed his values. In 詞藻, in Dong-A Newspaper, it is peculiar that Yu shows a passive attitude after the release and the suspension of a newspaper. In 諷林, I can confirm Yu Geun's political stance toward Western powers after World War One.
As media, SEOUL and Dong-A Newspaper both published many poems that were close to social criticism. SEOUL and Dong-A Newspaper conveyed such messages to readers who were familiar with Chinese characters in a compressed way, by using familiar idioms that originated in ancient events. Yu’s poetry, which contributed to media in the era of national enlightenment, shows that classical Chinese writing had some power in the 1920s.
본고는 유근(柳瑾, 1861~1921)이 잡지와 신문에 기고한 한시를 소개하고 매체별 한시가 갖는 의미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근은 『매일신보(每日申報)』, 『동아일보(東亞日報)』, 잡지 『서울』에 시를 기고했다. 『매일신보』에 기고한 작품은 ‘신악부(新樂府)’라는 제명을 가지고 한글노래를 한역했던 새로운 시도로 평가할 수 있으나 『동아일보』와 『서울』에 기고된 시의 방향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잡지 『서울』과 『동아일보』 소재 유근의 한시에 주목했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사회적 모습과 정세를 파악한 데에서 산출된 가치관을 드러낸 작품, 사물이나 전통적 요소를 가지고 개인의 감정을 토로한 작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잡지 『서울』은 당대 과제들을 극복하고 민족의식과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 하에 만들어졌다. 한학적 배경을 기반으로 한 독자층을 겨냥했던 것은 독자들을 계몽의 대상자가 아닌 주체자로 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근은 자국의 전통과 ‘옛 것’을 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의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반면에 『동아일보』 사조란에서는 신문 정간 이후 소극적 태도로 변모한 작품들이 등장했다. 또한 풍림란에서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 열강을 바라보는 유근의 정치적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그는 열강에 대한 가치판단은 유보한 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이는 신문법에 의거해 일제에 검열을 당할 것을 염려한 편집진의 전략으로 인한 것이었다.
『서울』이나 『동아일보』 모두 각각의 매체에 맞는 방향으로 시가 기고되었기에 매체별 기고된 시에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서울』과 『동아일보』 모두 한문학의 자장 안에 있던 이들을 주 독자층으로 설정하였으므로, 유근은 각 매체에 한학전통을 활용하여 주장하는 바를 압축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
그의 시 기고 활동은 민족계몽운동의 일환으로서 행해졌던 것으로, 이러한 활동 속에 기고되었던 그의 시는 한글 전용을 표명했던 1920년대에도 소극적이나마 ‘당대적 문학’으로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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