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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산기의 자료적 특징과 의의 = The Status and the significance of Honam mountain travel e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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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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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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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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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0-236(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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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 호남 유산기의 분포 형황을 살펴 그 자료적 가치와 의의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유산기가 가지고 있는 역사·지리·문학·인물 등의 다양한 정보를 고려할 때, 호남 유산기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까지 발굴된 호남 유산기는 약 60여 편이다. 호남 문집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면 아마도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이다. 호남 유산기를 시대별로 살펴보면, 호남에서 가장 이른 유산기는 1498년 진도의 금골산을 대상으로 쓴 이주의 <금골산록>이다. 이것이 호남의 최초 유산기이다. 16세기에는 3편의 작품이 있는데, 무등산을 대상으로 한 고경명의 <유서석록>이 호남 유산기 중에서는 가장 길며, 후대에 널리 전해지면서 무등산 유산기의 전범이 되었다. 17세기에는 임진왜란의 영향으로 전반기에는 유산기 작품들이 보이지 않고 있으나,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여러 지역에서 유산기 작품들이 나온다. 이 시기에 지어진 호남 유산기는 13편이며, 유산의 대상도 이전 시기에 비해훨씬 다양해졌다. 18세기의 호남 유산기는 5편으로 모두 18세기 후반에 창작되었다. 이 시기의 유산기 작품이 적은 이유는 당시의 호남의 정치·사회적 상황과 연관하여 더 치밀한 고증이 필요할 듯하다. 이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화순 현감인 부친을 따라와 화순에 머물면서 무등산을 유람하고 그 감회를 기록한 정약용의 <유서석산기>이다. 민간 신앙의 터전이었던 당시 무등산의 모습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19, 20세기는 유산기 창작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 유산기의 양도대폭 증가한다. 그 만큼 유산의 대상 범위도 가장 넓게 나타나며, 송병선과 양회갑과 같은 유기문학가들도 출현하게 된다. 호남 유산기는 호남의 많은 산들을 직접 유람하고 기록하였다는 데서 먼저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작자의 사상과 산수 인식, 그리고 호남의 다양한 인물과 시대적 배경을 서술하고 있다는 데서 그 문학적 그 의의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호남 유산기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hed light on the values of Honam mountain travel essays as materials and their significance by examining the conditions of their distribution. It seems necessary to systematically investigate and work on Honam mountain travel essays in consideration of the information including history, geography, literature, figures etc. contained in them. We have about 60 Homan mountain travel essays excavated so far. We would have a much greater number of essays with intensive investigation focusing on Honam literary collections. A diachronic examination of Honam mountain travel essays reveals that the earliest Honam mountain essay was Lee Ju`s Geumgolsanrok, which was written in 1498 about Mount Geumgol in Jindo Island. This is the first mountain travel essay in Honam. There are 3 essays from the 16th century. Ko Gyeong-myeong`s Yuseoseokrok is the longest of Honam mountain travel essays, and has been a classicamong other Mudeung mountain travel essays as it has been widely enjoyed in later periods. Though we cannot find mountain travel essays in the early 17th century due to the influence of the Korea-Japan War, various essays in the late 17th century have been found from numerous regions. The number of Honam mountain travel essays written in this period was 13, and much more diverse subjects were involved than in previous years. We have 5 Honam mountain travel essays from the 18th century, which were all created in the late 18thcentury. To clarify the reason why we have fewer works in this period, it is necessary to carry out more elaborated historical research with respect for political and social situations in Honam at that time. What is the most striking of them is Jeong Yak-yong`s Yuseoseoksangi , in which he writes his feelings after travelling the Mudeung Mountain when he had accompanied his father as the governor of Hwasun and stayed there. He describes the detailed aspects of the Mudeung Mountain, a basefor folk beliefs at that time. The 19th and 20th centuries saw the most active creation of mountain travel essays, and hence a great increase in their number. As such, the range of mountains for travelling was widest, and some literary men called travel essay writers appeared including Song Byeong-seon and Yang Hoe-gap. We cannot help appreciating their values in that Honam mountain travel essays recorded many mountains in Honam, which the writers travelled on their own. Also, we should recognize their literary significance in consideration of the writers` thoughts and recognition of nature, and the description of various figures and backgrounds in Honam. With respect to this, we expect various attempts to be made for work on Honam mountain travel essays in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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