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교과내용학 : 동학에 나타난 고유사상 연구 = A Study on Indigenous Thought in the Donghak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9-186(28쪽)
제공처
이 논문은 동학(東學)의 사상적 기저(基底)가 유교, 불교, 도교가 아닌 고유사상(固有思想)에 있음을 고찰한 글이다. 유·불·도(儒·佛·道)가 삼국시대에 전래된 이후 도교는 민간신앙(民間信仰)과 혼합되어 그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지만, 유교와 불교는 전통사상(傳統思想)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동학은 우리 민족의 종교이자 학문사상이기 때문에, 우리의 문화적 전통과 역사적 맥락에서 탐구되어야 한다. 그러나 유·불·도는 동학의 본질이 될 수 없다. 유교의 경우는 최제우(崔濟愚, 1824-1864)가 비록 조선의 선비로 자랐지만, 주유팔로(周遊八路)의 과정에서 유교의 한계를 직시하고 그러한 전통을 거부한다. 불교는 최제우로 하여금 유교적 지식인의 삶에서 깨달음의 종교적 삶으로 전환시키는데 기여하지만 동학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다. 도교는 동학의 이상(理想)을 효율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당시 보편적으로 쓰이던 도교 관련 어휘들을 원용(援用)한 것이다. 우리민족의 고유사상은 단군신화(檀君神話)와 이를 계승한 신라의 풍류도(風流道)에서 그 근원과 특징을 엿볼 수 있는데,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용담유사(龍潭遺詞)』의 고유사상적 내용을 검토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됨을 개진하였다. 첫째, 동학의 경전에 제시된 ‘천황씨(天皇氏)’는 중국의 신화적 인물이 아니라 단군신화의 ‘환웅(桓雄)’이다. 둘째, 최제우가 실천목표로 삼은 ‘다시개벽’은 환웅의 개벽사상을 계승한 것이다. 셋째, 동학의 주문수련(呪文修鍊)과 검결(劍訣)은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이 중시한 가무(歌舞)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넷째, 동학은 풍류도의 포함삼교(包含三敎)의 논리 및 접화군생(接化群生)과 친연성을 가진다.
더보기This study aims at researching that the ideological foundation of Donghak is not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Yubuldo), but the indigenous Korean thought. Since the introduction of Yubuldo into Korea during the Three Kingdom period, Confucianism and Buddhism have settled down as traditional Korean thoughts, while the identity of Taoism, mixed with folk-beliefs, was not clear. Since Donghak is Korean people’s religion and academic thoughts, it should be explored in the Korean cultural tradition and historical context. However, Yubuldo cannot be the essence of Donghak. It can be found that our indigenous thought has the origin in the Myth of Dangun and the Pungrudo which inherited it and also holds the features related with them. After reviewing the contents of the indigenous thoughts in Dong-Kyung Dae-jun and Yongdam-yusa, the conclusion I reached is as follows. First, ‘Cheonhwang-ssi’ presented in Donghak Scripture is not a mythical Chinese character but ‘Hwanung’ in the myth of Dangun. Second, ‘Dasigaebyeok the recreation of the world’ at which Choi Je-u aimed in practice succeeded Hwanung’s Gaebyeok thoughts. Third, Jumunsuryeon and Geomga in Donghak succeeded the traditions of song and dance to which Korean people attached importance since ancient times. Fourth, Donghak has an affinity with Pungryudo’s logic of Pohamsamgyo - It includes all three religions, Yubuldo, and Jeobhwagunsaeng - It aims to contact, reform and save all living beings.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