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칸트의 미적 세계관은 비판적인가 탈비판적인가 = Is Kant`s Aesthetic Worldview Critical or Post-Critical?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65.2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5-82(38쪽)
KCI 피인용횟수
5
제공처
칸트의 `비판철학`은 순수이론이성을 선험적 관념론의 관점에서 비판함으로써 비판적 인식론을 수립한 『순수이성비판』에 정초되어 있다. 이러한 칸트의 비판적 인식론은 코페르니쿠스의 혁명에 비유되는 혁명적 세계관을 개진하는 것과 직접 관계한다. 본 논문이 제기하는 문제는 `비판철학`을 완결하는 『판단력비판』에서 배태된 칸트의 미적 세계관이 과연 그의 인식론적 세계관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이다: 즉, 연장이나 확장인가 아니면 재구성이나 탈피인가? 연장으로 보는 기존의 체계적 해석자들에 반하여, 필자는 칸트가 미적 판단의 원리를 -`(보편 없는) 반성적 판단력,` `목적 없는 합목적성,` `일체의 관심을 떠난 무관심성` 등에서 보듯- 오성과 이성에 대한 부정적(negative) 관계를 통해 미학을 자율적 담론으로 수립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칸트가 「미적 판단력 비판」에서 그의 `비판적 인식론`과는 대조적인 새로운 인간관(觀)과 주객의 관계를 정식화하고 있음을 밝힌다. 나아가 필자는 반성적 판단력과 자연의 합목적성이 미적으로 적용될 때 그 바탕으로서 상상력과 오성의 자유로운 유희가 -인식적 판단에서는 이 관계가 가부장적 수직적 통일로 규정되어 있는데 반해- 주체의 내면세계나 주객의 관계를 자발적인 수평적 조화로 수립하는 토대가 되고 있음을 논증함으로써 어떻게 미적 세계관이 인식론적 세계관으로부터 벗어나 있는지를, 따라서 탈비판적 인지를, 보여준다. 그리하여 필자는 『판단력비판』에서 개진된 칸트의 비판미학이 비록 체계적 취지에서 비판적으로 정향되어 있다할지라도 세계관적으로는 탈비판성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즉 주체와 객체, 자아와 타자 사이의 관계에서 탈주체중심주의, 탈자아중심주의를 제창함으로써 근대철학의 주관주의, 이성주의의 문제를 극복하려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판명될 수 있고, 바로 거기에 칸트미학의 현대적 의의가 있다고 주장한다.
더보기Kant`s critical philosophy is founded on the Critique of Pure Reason wherein his critical epistemology is established by virtue of a critique of pure theoretical reason from the standpoint of transcendental idealism. Kant`s critical epistemology is concerned with putting forward an epochal worldview analogous to the Copernican revolution in astronomy. The question is: How is Kant`s epistemological worldview related to his aesthetic worldview advanced in the Critique of Judgment? An extension or abandonment? Contrary to the systematic commentators who see this as an extension, I observe that Kant establishes aesthetics as an autonomous discourse by pitting aesthetic judgments against the concepts of understanding and reason in the Critique of Judgment -as is the case of `reflective judgment,` `purposiveness without purpose,` `disinterestedness`- and thereby formulates a conception of humanity and a relationship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in contrast with his critical epistemology. For this purpose, I ascertain that, in the aesthetic enactment of `reflective judgment` and `natural purposiveness,` a free play of imagination and understanding constitutes their respective grounds upon which to promote a spontaneous and horizontal harmony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whereas the subject-object relationship features as a paternalistic and vertical unity in case of cognitive judgments, and show how Kant`s aesthetic worldview entails an abandonment of his epistemological worldview and thus can be regarded `post-critical.` All in all, I argue that Kant`s critical aesthetics, albeit systematically oriented toward the completion of critical philosophy, takes a post-critical stance insofar as it is concerned with a worldview, a stance that is relevant to dealing with problems of modern subjectivism and rationalism by propounding a balanced view on the relation between the self and the other, and that this may account for the significance of Kant`s aesthetics in light of our post-modern discourse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5 | 0.35 | 0.5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7 | 0.59 | 1.734 | 0.1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