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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系ㆍ師友 관계를 통해 본 15세기의 지식인 남효온 = Nam Hyo-on, a 15th-century Intellect of Korea -Viewed Based on His Genealogy and Circle of Acquaint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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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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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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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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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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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전기의 비판적인 지식인 추강 남효온의 교유관계를 중심으로 그러한 관계망이 당대 사림파 지식인의 판도와 구성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본 것이다. 추강은 조선 개국 공신의 후손이며, 고려조 이래 병신 과 명장을 배출한 파평윤씨 가문의 사위였다. 그의 둘째 사위도 태종의 증손이었다. 『사우명행록』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 중에도 종실의 인물들이 있다. 추강의 교유는 한양뿐 아니라 호남 지역의 선비들과도 이루어졌다. 그 들은 왕실과 연계되거나, 혹은 초기의 사림들에게 중요한 덕목이자 인재 천 거의 기준이 되었던 효행과 덕행을 갖춘 사람들이었다.<BR> 추강은 그러한 사우들과 평생을 풍성한 시문과 술로 사우들과 교유하였다. 그들은 점필재라는 큰 스승의 파장 안에 있으면서 동시에 각각 현실의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과 생각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그로 인하여 사제 간, 혹은 동문간에도 때로는 갈등이 있었음도 분명하다. 추강이 교유했던 인물들도 이를테면 방내/외, 혹은 훈구척신과 완전히 구별되는 인물군으로만 온전하게 설정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사림의 대척점에는 늘 훈구파가 있어서 그들간의 갈등과 대립이 부각되었으나 이 또한 실제 그들의 면면을 살피다보면 명료하게 구분되지 않는 지점들이 빈번하게 나타난다.<BR> 추강은 그가 스승으로서 배우고,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연대 속에서 당대 조선을 명분과 도의가 살아있는 사회로 이끌어가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한 모색의 과정, 그것이 추강에게 평생 실의와 좌절을 가져다준 것이었다 해도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사림간의 관계망을 만들어 나가고, 그를 통해 사림이 일정한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는 데 기여했음은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사실이다.
더보기The thought and world views of Nam Hyo-on as a representation of the 15th-century intellect of Korea were formed under an inseparable influence of his relationships with his family, teachers and friends. A portrait of Nam Hyo-on, the critical writer of the early Joseon Dynasty who was also known by his pen name Chugang, this paper focuses on his position in his familial and social networks he belonged to as well as the influence or significance of his circle of acquaintances on the composition and territory of the contemporary Sarim faction. Chugang studied under Jeompiljae, the founder of the Yeongnam School, and associated with his teachers and friends through literary exchanges and camaraderie over drinks. His association and friendship, however, were not without conflicts from different attitudes, or responses, toward various social issues. Furthermore, the boundary of his socialization was neither confined to those who belonged to the Sarim faction, nor could be clearly defined as being opposed to its antagonistic Hungu faction-that is, the powerful group of officials whose privilege was mainly based on their meritorious deeds or status as royal in-laws.<BR> Chugang was a descendent of a meritorious official who had contributed to the founding of the Joseon Dynasty, and his wife was also from the family of a retainer of merit (the Papyeong Yun family). Chugang"s second son-in-law, Yi Chong, was from the royal family: he was the great-grandson of King Taejong. In addition, his book The Names and Deeds of My Teachers and Friends (Sawumyeonghaengnok) also lists a few persons from the royal family. For Chugang, Joseon was a nation founded by the collaboration of his ancestors.<BR> His acquaintances were not only from Hanyang, the capital, but also from Honam Province. Some of them were from the royal family, and moot others were scholars renowned for their virtuous deeds, the trait so highly respected as to serve as a standard for public employment. Chugang wished to reform the Joseon Dynasty into a society of justice and morality, and tried to pursue this dream in solidarity with people from whom he could learn and with whom he would share his goals. Although these pursuits brought him a lifetime of disappointment and frustration, there is no denying that his efforts contributed to constructing a network that enabled the Sarim faction to seek for social reform and to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contemporary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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