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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후반 아동극의 좌표, 지배와 균열 ―김진수의 <종달새>를 중심으로 = The Position of Children's Playin the Latter of the 1930's, the Crack and Colony ―Focused on Kim Jinsu's Jongdals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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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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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aimed at examining the meaning of Kim Jinsu's Jongdalsae in the latter half of the 1930's of children's play. Sonyeon movement was depressed in line with the ceased publication of children's magazines such as 『Eorini』, 『Shinsonyeon』, and 『Byeolnara』 in 1935 and the disbandment of Sonyeonhoe. The situation of colonial Chosun changed rapidly due to the outbreak of the Sino-Japanese War in 1937 and the execution of the 3rd Chosun educational ordinance. Children's literature began to cultivate the minds of children by virtue of circulating loyal imperial subjects.
When the Japanese Empire emphasized the imperialism of colonial Chosun children, Jongdalsae was released. Passing the censorship means that the dominant discourse demanded by the Japanese government is clearly visible on the surface of the work. Kim Jinsu tried to resist in accordance with the imperialistic policies by using the writing method of contradiction. In Jongdalsae, the writing method of contradiction has something to do with subject and children's song. He spoke love and affection for others emphasized in self-disciplinary training textbook inserted a children's song, Aoi Meno Ningyou(the doll of blue eyes) was made by Noguchi Uzzo. He gave the audience a feeling of sadness about lark's family by saying that when we can fly freely. Kim Jinsu intended to demonstrate the possibility of resistance while conducting Japanese colonial discourse.
이 논문에서는 1930년대 후반 아동극의 변화와 그 의미를 김진수의 <종달새>를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1935년에 『어린이』, 『신소년』, 『별나라』 등이 폐간되고 소년회가 해산되면서 소년운동은 침체기를 맞게 된다. 1937년 중일전쟁의 발발과 3차 조선교육령의 실시 등으로 식민지 조선의 상황은 급격하게 변하였고, 1938년 1월부터는 황국신민의 서사를 게재하지 않는 신문과 잡지는 불온문서 취급을 당하였다. 아동문학은 식민지 현실을 외면하기 시작하였으며 충량한 황국신민의 덕목을 유포하여 소년들의 정신을 교화하기 시작하였다. 김진수의 <종달새>는 바로 이런 시기에 발표되었다. <종달새>는 당대 조선총독부 수신교과서의 덕목인 생명존중과 우애를 통해 ‘착한 어린이’를 강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교 규율을 통해 학교 밖에서의 아동의 일상까지 통제하고자 했다.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일본의 민요작가 노구치 우조(野口雨情)의 동요 「푸른 눈의 인형」(靑い眼の人形)을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황국신민으로서의 아동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 작품은 친일 아동단체인 동심원에 의해 1940년 3월 31일에 황기 2600년 봉축 기념행사에서 김상덕의 아동극 <수업료>와 함께 공연되었다는 점에서, 일제가 요구하는 지배담론을 수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김진수는 식민지배 담론을 따르면서도 극중극을 통해 저항을 시도하였다. <종달새>의 2경은 아이의 꿈 속 세계로, 새장에 갇혀 자유를 갈망하는 종달새 가족의 이야기와 윤복진의 동요 「종달새」를 통해 관객의 슬픔의 정서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당대 조선의 상황을 연상하게 한다. 이로 인해 3경에서 극의 표면적인 주제는 반감되지만, 2경의 내용이 3경에서 새를 새장에서 풀어주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극 구조에서는 문제가 될 여지가 없다. 김진수의 <종달새>는 일제가 식민지 조선의 아동을 충량한 황국신민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던 시기에 일제의 식민 담론을 수행하면서도 그 틈새를 통한 저항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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