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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즈음한 원격 교육 대세론의 철학적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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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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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 학기 동안 우리가 손에 쥐고 분투했던 원격 수업 기술은 그것이 없었다면 속절없이 커졌을 공교육의 공백을 그럭저럭 메우게 해 주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손에 익힌 원격 수업의 다양한 기법과 채널은 앞으로도 대면이 어려워진 비상시에 쓸 수 있는 귀중한 교수법적 자산이 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식인들은 코로나19로 초래된 비상 상황이 종식된 후에도 원격 교육을 21세기 교육의 뉴 노멀로서 전면화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 글의 목적은 그러한 원격 교육 대세론의 중대한 문제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논자는 현재의 교육계에 깊숙이 침투한 기술 중심적 사고방식의 면면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다음, 그러한 사고방식이 지지하는 ‘전면화된 원격 수업’의 현실적·잠재적인 문제성을, ‘교육의 질 저하’ 문제에 초점을 두고 분석해 보았다. 이 분석은 교육을 떠받치는 세 개의 상관된 지주, 즉 교사가 수행하는 교수 활동, 학생이 수행하는 학습 활동, 교사와 학생이 일궈 가는 교학 관계가 ‘전면화된 원격 수업’에 의해 어떻게 변질될 것인지를 규명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고, 분석의 일반적인 결론은 ‘전면화된 원격 수업’이 교사와 학생 모두를 각자의 스크린이 있는 격실로 뿔뿔이 흩어지게 함으로써 ‘공유되는 하나의 실세계’와 ‘여기에 참여하는 우리’에 대한 공통의 감각을 점점 더 무력화할 것이며, 끝내는 공공의 의사소통적 관계인 교육을 한갓 사적인 정보 거래 행위로 전락케 하리라는 것이었다.
더보기During the last three semesters, the distance education technologies available to us have somehow helped us to fill a vacuum in public education, which might have become hopelessly larger and larger without them. The various techniques and channels of distance education learned through various trials and errors became the valuable pedagogic common assets available to us in similar future cases of emergency. In this situation, some intellectuals have just begun to suggest that the current distance education needs to be mainstreamed as a new normal of education for the 21th century also in the post-COVID era. The aim of this essay is to reveal the serious problems in their advocacy of the mainstreaming of distance education. To achieve it, I critically examined the details of their technocentric way of thinking about education, and then analyzed the actual and potential problems of the ‘mainstreamed distance education’ supported by it, focusing on the ‘qualitative degradation of education.’ This analysis was performed by way of revealing how the three correlated props of education, i.e. the teachers’s instructional activity, the students’s learning activity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eaching and learning would be qualitatively degraded by the ‘mainstreamed distance education.’ Its general conclusion is that the ‘mainstreamed distance education’ will gradually dull the teachers’s and students’s common sense of ‘a shared real world’ and ‘us participating in it’ by making all of them disperse into their own isolated cells equipped with a screen, and finally degrade the education as a public communicative relationship to merely private transactions of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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