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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6년 쿠룬·벨치르 회맹을 통해 본 17세기 내륙아시아의 會盟禮 = The Assembly of Kürün Belchir in 1686 and the Inner Asian Rituals for Assembly during the 1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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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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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spute about the throne and the succession for the Jasaghtu Khan of the Right-Wing Khalkha had aroused among the Khalkha Mongols during the middle of the 17th century. For resolving dissension among the Khalkha Mongols, three Khans, Qutughtus and Nobles from Khalkha Mongols held the famous Assembly at Kürün Belchir in 1686. After this event, the conflict between Vacir Tüsheet Khan and Galdan of Junghar Mongols was apparent in Inner Asian politics, but in short time Vacir Tüsheet Khan and the Left-Wing Khalkha Mongols had been destroyed by Galdan of Junghar. It caused the submission of Vacir Tüsheet Khan and the Left-Wing Khalkha Mongols to the Qing court. From that point, Inner Asian politics had been diverted to the other direction managed by the Qing court. So it had been considered that the Assembly at Kürün Belchir in 1686 was the significant historical event during the 17th century.
Furthermore as a case study of Inner Asian Rituals for the Assembly, called the Chighulghan in Mongols, in this paper I focused the Assembly at Kürün Belchir in 1686. When the Assembly had convened, Khans, Qutughtus and Nobles from the every corner of Mongols gathered on the specific meeting point. For the Grand Assembly there should be prepared well-organized ritual system avoiding struggles among attendants caused by rituals, like as the gdan-yig by Dalai Lama in 1672.
The Assembly at Kürün Belchir in 1686 had been prepared under the Geluk Order represented by the fifth Dalai Lama. From the late of the 16th century the Mongol society accepted the Buddhism from Tibet, and it had been about one century and more. So in the late 17th century Qutughtus and monks dispatched from the Geluk monasteries made an important religio-political role in Inner Asia. But, as the fifth Dalai Lama said, there was the traditional Mongolian ritual system and the rank conscious originated from Qinggis Khan. Sometimes it occurred arguments between rituals from Tibetan buddhism and others from Mongol origin. Finally, it happened that the first Jebcundampa refused to rub his head by Ganden-Chipa, the representative of the fifth Dalai Lama on this Assembly. After this Assembly at Kürün Belchir, Vacir Tüsheet Khan and the Left-Wing Khalkha Mongols confronted with Dalai Lama’s teachings. The new era of the Inner Asian politics occurred when this argument on rituals of the Assembly at Kürün Belchir disturb the existing ritual system directed by Geluk Order.
1686년 쿠룬·벨치르 회맹(Kürün belčir čiγulγan)은 할하 자삭트한의 계승 문제에서 비롯된 할하 내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할하의 여러 귀족과 청조, 겔룩 교단의 대표가 모여 거행한 17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회맹이었다. 이 회맹을 기점으로 할하 투셰트한과 준가르 갈단의 대립이 분명하게 드러났고, 준가르에 패배한 투셰트한이 청조에 귀부함으로써 내륙아시아 정세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이러한 정치사의 흐름을 차치하고라도 이 회맹이 갖는 의의는 여러 방면에서 조명해 볼 수 있는데 예의의 문제가 그 중 하나이다. 당시 내륙아시아를 구성하는 주요 정치세력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회맹의 진행 과정 곳곳에는 다양한 예의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다. 물론 회맹이 열린 장소가 할하이고 대부분 몽골의 귀족들이 모인 까닭에 몽골적 전통이 우위를 차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불교가 전파된 지 약 한 세기가 지난 시점이었고, 몽골 각지에서는 달라이라마가 파견한 승려, 교단이 지정한 활불 호톡토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원에서 행하는 종교적 행위는 물론 보통의 정치적 행사에서도 불교가 갖는 지위는 막중한 것이었다.
1672년 달라이라마가 반포한 “좌석배치 관련 문서, 덴익(gdan yig)”은 라사의 신년기원대법회 묀람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으나 교단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교단의 의지는 내륙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될 수 있었다. 결국 이러한 교단의 의지는 회맹을 비롯한 여러 행사에서 겔룩 교단의 승려를 우위에 두는 예의의 형태로 발전해 갔다. 준가르의 갈단이 문제 삼은 摩頂의 시행 여부도 이러한 교단 중심의 질서를 내륙아시아 전체에 관철시킬 수 있는가의 문제와 직결된 것이었다.
5세 달라이라마도 종종 언급했듯이, 17세기 내륙아시아는 몽골적 서열 의식, 몽골적 전통 예의가 지배하는 세계였고, 이를 교단은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사원과 활불의 관계망을 이용해 불교적 예의를 내륙아시아 전체에 확산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교단의 정치적 지향을 펼치고자 하였다. 이렇듯 17세기 몽골적 예의는 티베트 불교의 그것과 혼재하다가 “위대한 5세 달라이라마”의 시대 많은 부분에서 불교적 예의 구조로 재편되었다. 그러나 결국 1686년 쿠룬·벨치르 會盟에서 보이듯이 젭준담바가 간덴·치바의 摩頂을 거부했는가 하면, 연장자로서의 자리를 두고 좌익과 우익의 한이 대결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겔룩 교단은 몽골의 신앙이었지만, 민족의 정체성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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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KAFMS -> KAMS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2-2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Association For Mongolian Studies -> TKAFM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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