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5~6학년군 과학과 교과용 도서 중 생명 영역의 특징

국문 초록 (Abstract)

2015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5~6학년 과학 교과용 도서에서 생명 영역에 해당되는 단원은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생물과 환경’, ‘식물의 구조와 기능’,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이다. 2009 교육과정과 달리 2015 교육과정에서는 ‘식물의 구조와 기능’과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단원은 6학년으로, ‘다양한 생물과 우리생활’과 ‘생물과 환경’ 단원은 5학년으로 이동하였다.
5학년 1학기 ‘다양한 생물과 우리생활’ 단원은 11차시로 구성하였다. 2009 교육과정에 비해 2015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균류와 원생생물을 직접 관찰하는 활동을 강조하고, 특히 ‘현미경 사용법 익히기’를 탐구활동으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생물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첨단 생명과학의 이용된 사례의 조사 탐구활동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학생들이 돋보기, 실체현미경, 광학현미경 등 생물을 더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데 필요한 도구 사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과서를 구성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조사 탐구활동을 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생활과 과학’ 차시에서는 학습한 내용을 실생활과 연계하여 과학적 문제해결력을 기르도록 구성하였다.
5학년 2학기 ‘생물과 환경’ 단원은 11차시로 구성하였다. 2009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에서는 주로 육상 생태계 구성요소 중심으로 삽화를 제시했으나, 2015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에서는 육상 생태계와 수중 생태계의 균형을 고려하여 삽화를 제시하였다. 또한, 기존의 ‘오염 물질이 무씨 발아에 미치는 영향 관찰하기’ 탐구 활동은 학생들에게 오개념을 심어줄 가능성이 높아 삭제하였고, 대신 2015 교육과정에서 성취기준 해설에서 제시된 바에 따라 환경 오염으로 인한 생물의 피해 사례 중심의 조사하기 활동으로 변경하였다.
6학년 1학기 ‘식물의 구조와’ 기능 단원은 11차시로 구성하였다. 2009 교육과정과 비교하여 달라진 점은 뿌리의 기능을 알아보는 실험에서 양파에 새 뿌리를 자라게 하여 실험을 하도록 하였으며, 광합성 산물을 확인하는 실험에서 알코올램프를 이용한 중탕 가열로 알코올의 온도를 올리는 대신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알코올의 온도를 올리는 것으로 바꾸었다. 잎에 도달한 물의 이동을 알아보는 차시는 탐구학습모형을 적용하여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해 보는 활동으로 바꾸어 과학적 문제해결력을 기르도록 하였다.
6학년 2학기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단원은 11차시로 구성하였다. 기존의 뼈와 근육 모형만들기와 호흡 모형 부분은 학생들에게 오개념을 심어줄 가능성이 높아 삭제하였고, 배설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역할놀이를 추가하였다. 또한 생활과 과학 차시에서는 학습한 내용을 실생활과 연계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과제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