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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증산과 위백양의 수화론 비교연구 = Comparative Study on the Water-Fire Theories of Kang Jeungsan (姜甑山) and Wei Boyang (魏伯陽)
저자
차선근 (대진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宗敎硏究(Studies in Religion(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History of Religion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9-156(28쪽)
제공처
This study aims to apprehend how Jeungsan’s thought can be illuminated under the Daoist context, in a comparative perspective between the Water-Fire theory of Jeungsan and that of Wei Boyang, one of the case studies. The Water-Fire theory of Wei Boyang centers on mutual conflict and it’s overcoming, whereas that of Jeungsan underlies mutual benefit and it’s utilization. And the core becomes the basis of each individual’s cosmology or performance theory. This can be summarized by comparison as follows.
First, Wei Boyang described the Water and Fire, Kan (坎) and Li (離), as the function (用) of Qian (乾) and Kun (坤), to explain the changes and movements of all things, and Jeungsan also understood the Water and Fire as a symbol of Yin and Yang that enables the operation and changes of all things in a dynamic dimension, which makes them similar to each other.
Secondly, Wei Boyang introduced the theory of Water and Fire to explain the changes of Yin and Yang that occur through the mutual interception of the sun and the moon during the art of immortality (lian dan, 鍊丹, lit. alchemy) process. On the other hand, Jeungsan mentioned the theory to contemplate the changes of Yin and Yang as the ear and eye (耳目) of the operation of all things. While Wei Boyang’s theory of Water and Fire arose in the context of the cultivation of immortality art, Jeungsan’s theory is contrasted by aiming to carry out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without mutual conflict in the Later World, and to achieve unification with the Dao in relation to the cultivation theory.
Thirdly, Wei Boyang recognized the relationship of Water and Fire, symbolizing Kan (坎) and Li (離), and made several efforts to overcome it’s relationship, while Jeungsan simply described the relationship of water and fire as life (生) and did not set any other mediators to integrate them. The transformation of the relationship from mutual conflict to mutual benefit can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the concepts of grievance resolution and the reciprocation of favor, if the Water-Fire theory is considered as a personal existence. The principle of ‘non-existence of mutual conflict (無相克)’ mentioned by Jeungsan is based on this idea. This means that resolution of grievances and reciprocation of favor must occur in order for mutual conflict to be eliminated.
이 글은 증산의 사상이 도교의 맥락에서 어떻게 조명될 수 있는지 고찰하려는 목적에서, 그 사례 연구 가운데 하나로 증산의 수화론을 위백양의 수화론과 비교의 시선에서 살핀 것이다. 위백양 수화론은 상극 관계와 그것의 극복을, 증산 수화론은 상생 관계와 그것의 운용을 핵심으로 하면서, 그관계들을 각자의 우주론 또는 수행론의 근거로 삼고 있다. 이것을 비교⋅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위백양은 수화인 감리(坎離)를 건곤(乾坤)의 용(用)으로 규정함으로써 만물의 변화와 운동을 설명하고자 했고, 증산도 수화를 동적 차원에서만물의 운행과 변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음양의 상징으로 이해했다는 점에서 서로 유사하다.
둘째, 위백양이 수화론을 꺼낸 이유는 연단(鍊丹) 과정에서 일월의 상호간섭으로써 일어나는 음양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서였고, 증산이 수화론을 말한 이유는 천하[世上事]의 운행 정보를 받아들이는 이목(耳目)으로써 음양 변화를 지적하기 위해서였다. 위백양 수화론이 신선 수행론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면, 증산 수화론은 상극이 없는 후천 건설 목적의 종교 행위[天地公事], 그리고 지상신선(地上神仙)에 이르는 수행론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대비된다.
셋째, 위백양은 감리의 상징인 수화의 관계가 상극임을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증산은 수화 관계를 생(生)으로 묘사했기 때문에 이 둘을 융합할 다른 매개체를 설정할 필요가 없었다. 증산이 수화의 상극 관계를 청산하고 상생 관계로 재설정한 데 대해서, 만약 수화를 인격적 존재로 상정한다면 이런 관계 재조정은 해원과 보은의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증산이 말한 ‘상극 없음[無相克]’의 원리는 여기에 있다. 상극이 없어지기 위해서는 해원과 보은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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