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상흔(傷痕)문학에서 역사적 기억의 문제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75-312(38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이 글에서는 한국의 4·3과 5·18, 중국에서의 문화대혁명, 그리고 베트남전쟁을 다룬 상흔문학 읽기를 통해 각각의 작품들에서 인물들이 감당해야 하는 폭력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들은 그러한 폭력적 상황에서 어떤 대응양상을 보이는지 혹은 기억하고 있는지를 비교하여 살펴본다.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는 사건이 종결되고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그날에 살아남은 자들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것은 현기영 소설 「순이(順伊) 삼촌」의 서사가 4·3사건이 지난 30년 후라는 배경과도 유사한데, 두 소설은 한 세대 정도의 시간이 지나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그리고 회복될 수 없는 역사적 상처와 상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점에서도 닮았다.
문화대혁명과 베트남 전쟁 역시 인간에게 가장 끔찍한 단절과 무감각을 강요하는 비탄의 상흔을 남겼다. 그것은 폭력 혹은 전쟁 체험을 통해 그것의 잔인함과 인간의 황폐함을 인식하게 되고, 무엇인가의 승리가 그로 인한 슬픔까지 극복해주지 못함을 깨닫게 하는 것과 관련된다.
그러나 문학이 상처를 치유해 주지는 못한다. 문제를 해결해 줄 수도 없다. 다만 환기를 통해 문제를 직시하게는 할 수 있다. 문학은 다만, 그것의 두려움을, 그 두려움의 정서를 독자와 함께 공유할 뿐이다. 그리하여 저마다의 가슴에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 혹은 국가폭력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남겨진 과제, 곧 그것을 어떻게 치유하고 극복해낼 것인가 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한다.
Through reading the scar literature of 4·3, and May 18th in South Korea, Chinese Cultural Revolution in China and the VietnamWar, this study aims at examining identity of violence the characters in works had to stand, how they corresponded to the violent situation and whether they remember the violence
Han gang novel ?Boy comes? is terminated and the case is also a long time talking about those who have survived the trauma of that day’s been. It is similar background and also called Hyun Ki-young novel Soon-Yi uncle of the epic four, three incidents in the last 30 years, two novel indelible never stand the test of time in a generation or so, and can not be restored historic cuts and resembles that point in the story the loss.
The Cultural Revolution and the Vietnam War also left the humans are forced to stupor of grief and the terrible scars break. It is recognized for its cruelty and human devastation through violence or war experience, the victory of what is associated with the inability to realize haejuji to overcome the resulting grief.
But, literature can’t heal the wounds as well as can’t solve the problem. Merely it can make look squarely at problems through ventilation. Literature, however, its fear, only to share the emotion of fear and readers. Thus, each one of the breasts by simply raising the question of how do you now also be tough. Nevertheless, it left to those who are suffering from the trauma of war or national task force, that will do it and how to cure it soon overcomes still require our constant attention.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