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국 근대문학에 나타난 동아시아 철도망의 의미 연구 1-1920년대 시의 철도 표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eaning of the East Asian Railway Network in Modern Korean Literature 1-Focusing on the railway representation in poetry in the 1920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29-164(36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It was in the middle and late 1920s that the imagination of modern Korean literature, derived from railroads, went beyond the meaning of ‘civilization’ and sparked simultaneously. The construction of the East Asian international railroad network was an unavoidable event and a source of constituting a sense of the world for the artists of the time, who were linked in their own way to the social and historical conditions of empire/colony. Therefore, in order to examine how the reorganization of space and time caused by railroads is instrumentalized in their texts, and furthermore, how the meaning of railroad representations differentiates in this process, the multilayerity of the literary network that goes beyond individuals must be considered. In other words, it is necessary to comprehensively examine the way in which the meaning of the East Asian railway network meets the hierarchy of empires/colonies and bends in the topographical map of the texts engraved with their own ‘world sense’ by contemporary writers.
In this context, the poems about ‘trains’ by Jiyong Jung, Sowol Kim, and Palyang Park published in the middle and late 1920s can be considered as the main subject of review. This is because the representation of the ‘railroad’, which has been ‘articulated’ with the artists of the previous generation, began in earnest through their works. His poems about trains, created during a limited period, need to be discussed anew in the literary networks of Joseon and Japan. In relation to this, I tried to pay attention to the correlation and influence in experiences of cross-border between Sowol’s representation of the ‘railroad’, Palyang’s poems about trains after leaving the KAPF and Jiyong’s poems about railroads. The three writers, who were outstanding in their respective fields, embodied various types of railroads and trains, which were difficult to find at the time, in poetry and novels, and either failed or succeeded. Although these poets differed greatly in their literary tendencies, the way that railroads and trains are used in their texts is worthy of reference to show how the modern experience of the empire/colonial can be transformed into a unique literary identity.
철도로부터 연유한 한국 근대문학의 상상력이 ‘문명화’라는 의미망을 넘어서 동시다발적으로 촉발된 것은 1920년대 중후반을 지나면서다. 제국/식민지라는 사회・역사적 조건에 각자의 방식으로 연동되어 있던 당대 작가들에게 동아시아 국제철도망의 구축은 피할 수 없는 사건이자 복합적인 ‘세계감’을 구성하는 원천이었다. 따라서 철도로 인한 시공간의 재구성이 그들의 텍스트에 어떤 방식으로 계기화되는지, 나아가 이 과정에서 철도 표상의 의미가 어떻게 분화하는지 검토하기 위해서는 개인을 넘어선 문학 네트워크의 다층성을 고려해야 한다. 요컨대 동시대 작가들의 ‘세계감’이 새겨진 텍스트들의 지형도 속에서 동아시아 철도망의 의미가 제국/식민지의 위계와 만나며 굴절되는 양상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맥락에서 1920년대 중후반 발표된 정지용, 김소월, 박팔양의 ‘기차’ 관련 시편은 주요한 텍스트다. 이들의 작품을 지나며 앞세대 작가들로부터 ‘분절’된 ‘철도’ 표상이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존재는 교토 유학 시절의 정지용이다. 한정된 시기에 집중된 그의 기차 시편은 조선과 일본의 문학 네트워크 속에서 새롭게 반추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소월의 ‘철도’ 표상, 카프 탈퇴 직후 박팔양이 보여준 ‘기차’ 시편이 지용의 철도와 부딪치며 만들어내는 상호관련성과 그 영향 관계에 주목하고자 했다. 각자의 영역에서 걸출했던 세 작가는 당시로선 찾아보기 어려웠을 여러 유형의 철도, 기차 표상을 시와 소설로 형상화해냈다. 문학적 경향에서 차이가 컸던 시인들이지만 그들의 텍스트에서 철도와 기차가 활용되는 방식은 제국/식민지의 근대 체험이 어떻게 고유한 문학적 정체성으로 전환되는지를 보여주는 준거점으로 삼을 만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4 | 0.64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