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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또는 질문하는 역사의식 = 5월민중항쟁과 광주ㆍ전남 가톨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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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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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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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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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91-240(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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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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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부끄러움, 공동체, 역사의식을 중심으로 5?18과 관련한 민중과 광주?전남 가톨릭교회의 실천을 고찰하며 5월민중항쟁의 현재적 의의를 제시한다.
이는 현재 삶의 정당성에 대한 자기 질문이다. 한편 1980년 5월민중항쟁과 연관된 부끄러움은 민중과 사제의 보편적인 정서적 집단 체험이다. 이 부끄러움은 역사와 신 앞에 선 인간의 자기의식이었으며 하나의 집단적 깨달음이었다. 이 부끄러움은 도덕적 염치?반성능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역사 주체의 성숙과 교양화를 가능케했다. 5월민중은 5?18의 고난을 통해 역사의식을 가진 인간으로 거듭났다. 그 민중 대다수는 특별한 변혁적 사상, 이념의 체계로 무장한 것이 아니었다. 5월민중의 위대한 항쟁은 인간이 다른 인간의 슬픔, 고통, 절망을 깊게, 함께 느끼고 끝까지 끌어안으려 노력할 때 역사를 앞으로 가게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오늘날, 5?18 이후 부끄러움이라는 역사의 질문이 휘발되어버렸다. 신과 역사 앞에서 내가 떳떳한가라는 물음이 중단될 때 반성과 갱신도 불가능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다시 5?18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이다.
한계(limit)는 곧 경계(boundary)다. 경계는 나와 너, 나와 우리 그리고 나와 신 사이를 구분 짓는다. 나와 타자가 서로 만나기 위해 경계는 우리가 넘어야 할 한계이기도 하다. 죽음의 공포, 이기심, 게으름 등 무엇이 경계를 구성하든지 간에 그 경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한, 우리는 경계에 갇혀 있다. 5월 민중의 자부심은 바로 이 한계를 한때 나마 극복한 생명공동체에 대한 긍지에서 비롯했으며, 동시에 그들의 부끄러움은 동지의 긴급한 연대의 호소를 외면함으로써 이 한계를 온전히 넘지 못한 경계 앞에 선 자신에 대한 반성의식이었다. 오늘 5?18의 과거 실천에 대한 미화가 아니라 반성이 여전히 필요하다. 당시 넘지 못한 경계가 무엇이며 지금 그 경계는 어디에 있는가?
Using shame, community, and historical consciousness as the main ideas, this manuscript illustrates the practice of the people and Catholic Church in the Gwangju/Junnam area regarding the May 18th People’s Uprising and puts forward the contemporary significance of it.
Shame is the consciousness with which we reflect on ourselves. It is a self-questioning about the justness of our current lives. During the May 18th People’s Uprising of 1980, shame was an emotional group experience for the Catholic priests and peoples involved in it. It was the self-consciousness of mankind that stood before history, God and a collective awakening. It strengthened the people’s moral sense and their ability to reflection, making people the subject of historical development and cultivation. Through the tribulations of the May 18th Uprising, people were reborn as humans who have a historical consciousness. Most of the people had no idea of a system nor a special revolutionary thought. Through the great uprising of 5?18, we realize that history progresses if human beings deeply feel and embrace each others’ sorrow, agony, and despair together.
Nowadays, historical questions of shame have been volatilized in people’s mind. When self-questions about my justness before God and history are suspended, there are no reflections or renovations. This is why we should reconsider the meaning of the May 18th Uprising.
Limits are just boundaries. With boundaries, you and I, we and I, God and I are separated. Boundaries are limits that we should overcome in order to meet other people. Whatever a boundary is made with fear of death or selfishness or idleness and so on, such a boundary confines us, in so far as we can’t overcome the boundary. The self-confidence of the May 18th people came from the pride of their conquering of the just limit. At the same time, their shame was a self-reflective consciousness about themselves that stood up to the boundaries without overcoming their limits entirely and with turning their faces away from their comrades who asked for hurried appeals. Today, instead of laudation, we still need a reflection on our past practices. What was the boundary that May 18th people couldn’t overcome at that time? And where is the boundary now?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33 | 0.33 | 0.32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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