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렬시연구 = A study on Jeongryeol'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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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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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91(19쪽)
제공처
정렬은 정읍 출신의 시인이다. 그는 1950년대 중반에 등단한 이후부터 장기간 시작에 종사하면서도 고향을 떠나지 않았다. 순전히 그의 개인사적 요인에 의한 고향 정주이지만, 그것은 가족사의 비극적 장면이 낳은 예정된 결과이기도 한다. 삼대에 걸친 ‘고독한 가족보’는 그대로 한국 현대사의 굴곡과 겹쳐지면서 시골의 평범한 집안조차 역사의 와중을 벗어날 수 없다는 단순하고도 변함없는 진리를 보증하고 있다. 정렬의 시 속에 호출된 정읍은 일반화된 공간이자 특정한 장소로 마련된다.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정렬은 생활하는 과정에 고향의 땅에 각인된 역사적, 사회적, 정치적 의미를 천착하기 시작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한평생 ‘속울음’만 울다간 어머니의 ‘한’과 중첩되면서 가족의 경계를 벗어난다. 정렬의 시작품에는 전쟁기, 군사정권기를 거치면서 저마다 입게 된 상처 부위를 완벽하게 절개하여 제거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 땅의 소시민들이 겪었던 가슴아픈 사연이 행간에 배어 있다. 그의 시작품에 허기가 가득한 이유이다. 시인은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 우화적 수법을 동원하거나, 어머니라는 편재적인 숭앙의 대상을 출현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시의 서사적 장면에 호출되는 인물은 ‘부스럼투성이’들이다. 이 사실은 정렬의 시를 서정적 차원에서 수용하기를 삼가게 만든다.
Jeongryeol is a poet born in Jeongeup. Since the mid 1950's when he mounted the platform, he wrote poems for a long period of time and never left the hometown. Although he decided to stay in the hometown mainly for personal reasons, it was also an expected result of the tragic events in his family. As the ‘solitary genealogy’ of the three generations was overlapped with the winding of the modern history of Korea, it was proved to be a clear and unexceptional truth once again that even an ordinary family in a countryside could not be isolated from the vortex of history. Jeongeup recalled in Jeongryeol's poems is a generalized but specific place. Growing in such an environment, Jeongryeol projected into his works the historical, social, and political significance carved in his hometown while living there. His undivided efforts went beyond the range of his family in reflection of the ‘resentment’ of his mother who ‘wept at heart’ for the entire life. Jeongryeol's poems bear between the lines the heart-breaking stories of the lower middle class who could not completely cut out the wounds that they had in wars and under the military regime. That is why his works are filled with hunger. To emphasize this, he even adopted allegory and brought into being the omnipresent object of worship, that is, the mother. The characters appearing in narrative scenes of his poems, however, are ‘all covered in boils’. This is because Jeongryeol's poetry cannot be defined merely as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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