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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교육에서 환경윤리적 접근의 개선방향
저자
이종흔 (부산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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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Korean
KDC
19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57-18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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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환경윤리의 도덕 교육적 접근에 있어 유학의 환경 윤리적 해석이 어떤 의의를 지닐 수 있는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는 근대화·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가치관련적 혹은 비가치 관련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서양적 해결 방식에 대해 맹목적인 신뢰를 부여해 온 감을 지울 수 없다.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문제에 관한 도덕교육적 접근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환경, 생태계, 자연 보호를 둘러싼 학계의 논의의 장에서 현대 서양환경윤리 이론이 중심부를 점하고 있으며, 우리의 전통적 환경윤리 이론은 주변부로 밀려나고 말았다. 한국 사회의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근대 서양자본주의가 빚어낸 물질 중심적 세계관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그 해결책을 서구적 이론에서 찾아 보려는 무반성적인 맹신적 경향이 우리 환경윤리학자들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서양의 환경윤리이론은 서구 사회가 당면한 환경과 생태계 파괴를 해결하기 위한 가치적, 윤리적 차원에서의 반성적 전희의 산물이다. 서양의 환경윤리학자들은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그 치유책을 전통적 가치와의 유기적 연결성 속에서 모색한다. 그들은 해결 방안의 단초를 외부로부터 받아들일지라도 항상 자신의 주체적 입장과 관점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자신의 정체성의 무조건적 폐기와 타자의 무비판적 수용은 있을 수 없었다.
이러한 서양 환경윤리학자들의 접근 태도를 생각해 볼 때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이념을 가지고, 어떤 태도로 임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까? 그것은 환경과 자연보호에 관한 우리의 주체적 입장을 정립하고, 그것에 의거 환경윤리의 도덕교육적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다. 현대 서양 환경윤리의 무비판적 수용에 앞서 우리 학생들의 환경의식과 생태관이 어떤 가치정향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는가를 분석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 학생들이 환경과 생태계에 관한 가치부여와 가치판단을 함에 있어 서양의 환경윤리에 의거하기보다는 전통의 관습적, 인습적 자연관이나 생태관에 근거할 개연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유학적 환경윤리가 서양의 현대 환경윤리이론에 비해 이론적 정합성과 체계성의 측면에서 뒤질 수도 있지만, 실제적 영향력의 측면에서는 우위 점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환경과 자연보호를 위한 도덕교육적 실천의 방향으로 서양의 자연관과 환경관에 근거해 도덕·윤리과의 교육과정을 주로 편성하고 가르쳐 왔다면, 그것에 대한 반성적 평가와 더불어 그 대안으로 유학적 환경윤리의 도덕교육적 접근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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