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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의『이성 순수주의에 대한 메타비판』(1784) - 개관적 연구 = A Study on Hamann’s Metakritik über den Purismum der Vernunft (1784)
저자
안윤기 (장로회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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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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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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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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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37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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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the result of the first study in Korea on Hamann’s main work Metakritik über den Purismum der Vernunft (1784). Hamann is not very well-known in the philosophical world, but his position in the history of ideas is worthy of attention, because he was the father of the Sturm und Drang (the intellectual movement that grew up in Germany during the 1770s in reaction against the Enlightenment) and has had a significant and lasting effect upon German romanticism and the existentialism in 19th and 20th century. Hamann’s Metakritik is regarded as the first reaction to the transcendental philosophy, which Kant proposed in the Kritik der reinen Vernunft and as the forerunner of all so-called ‘irrationalthinkers’ such as Herder, Jacobi, Schleiermacher etc. I believe, that the key to understanding Hamann’s Metakritik is to be found in its closing sentence of the last paragraph. According to this sentence, Kant sought in the Kritik der reinen Vernunft the conditions of the possibility of knowledge in vain, and what Kant’s Kritik says at great length about pure reason is concisely turned [metaschematized] by Hamann toward language, because language is the instrument and the criterion of reason. Hamann thinks that, language is the common root both of sensation and of understanding, and is made visible as the true element of reason by taking the sacrament as a parable which shows reason as language. In this way Hamann practises the communicating art of marriage against Kant’s art of divorce.
더보기이 글은 18세기 독일철학자 하만에 대한 소개와 그의 주저라 할 수 있는 작품『이성 순수주의에 대한 메타비판』(1784)에 대한 국내 최초 연구의 결과물이다. 하만의 철학은 비록 우리에게 덜 알려졌지만 사상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왜냐하면 그가 이성을 절대시했던 근대 계몽주의에 맞서서 소위 반(反) 이성주의의 기치를 높이 올리고, 질풍노도 운동과 19세기 낭만주의, 그리고 실존철학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놓았기 때문이다. 하만의 『메타비판』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반박 내지 심화의 성격을 지닌 작품으로서, 제대로 이해하려면 칸트 문헌과의 대조 검토를 포함한 치밀한 문학적, 수사학적, 역사적 분석을해야 할 것이나, 일차적으로 ‘개관’ 제공을 목표로 하는 본고에서는 작품의 얼굴에 해당하는 제목과 모토, 또 작품 전체의 요지가 압축적으로 담긴 마지막 문장을검토하는 것으로 연구 범위를 제한했다. 특히 마지막 구절에서 하만은 자신이 행한 작업 전체의 핵심을 밝히는데, 이에 따르면,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인식의 가능조건을 탐색했고 이를 순수 이성에서 찾으려 했지만, 이러한 초월철학의장황한 수고는 모두 헛수고일 뿐이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하만 자신은 초월철학이 추구했던 바를 해석하되, 이를 이성의 도구와 기준이 되는 언어의 문제로 전환시켜 간단히 해결했다는 것이다. 하만에 따르면, 언어야 말로 칸트가 찾지 못했던감성과 지성의 공통 뿌리였다. 하만은 이를 언어와 긴밀한 관련성을 가진 성례를통해 예증한다. 인식의 근원적 조건을 찾기 위해 칸트는 순수 이성을 추구했으나, 그러한 ‘이혼’의 기술에서는 구하던 바가 나올 수 없고, 도리어 결혼의 기술, 즉 감성과 이성의 결합 형태인 언어에서 인식의 가능근거가 발견됨을 하만은 『메타비판』에서 주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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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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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10-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Presbyterian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 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11-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통합신학연구원 ->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영문명 : 미등록 -> Center for Studies of Christian Thoughts and Culture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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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9 | 0.69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58 | 0.855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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