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국미술의 동시대성과 비평담론 = The Contemporariness of Korean Art and Critical Discourse
저자
김복기 (경기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97-224(28쪽)
KCI 피인용횟수
4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article is aimed at questioning ‘contemporariness’ of Korean art, tracing the current issues of art criticism which deals with the recent tendencies of Korean artworks and artists. First of all, I present three discourses of the contemporary art criticism to analyze Korean contemporary art scene. The discourses has been suggested in Europe, America and Asia respectively in 2009.
First argument is about the concept of ‘Altermodern’ that Nicolas Bourriaud, a critic and curator, advocated in 2009 London Tate Triennial. He declares the re-composition of modernity, which he called ‘Altermodern’, based on a thoroughly globalized politics, economics and culture(he sees the diversity of the global culture as an Archipelago). The second one is related to the concept of the face of art sprang from the ‘precarious situation’ which an art critic Hal Foster suggested in 2009, when the first decade of 21st century has ended. he had ended his new decade. The third one is based on ‘The Asian Discourse’, an international symposium report called 『Count 10: Before You Say Asia-Asian Art after Postmodernism』 published by the Japan Foundation in 2009. These three discourses are commonly throwing a new question to contemporary art exceeding discussions of post modernism. Nicolas Bourriaud is declaring ‘the death of postmodernism’ and ‘the new modernity’ at the same time, while Hal Foster is pointing out that the theoretical frame of neo-avant-garde and post modernism, which once dominated the artworks and artistic theories, has been forced into a corner in this precarious age. Moreover, for Asian art, it is necessary to embraces the problem of the local identity as it aims at the centralization of the surroundings against western contemporary art with the idea of ‘post-post-modern’ which focuses on the spatial diffusion and change.
I roughly divide the contemporary art into three types based on the three arguments, actively accepting the concept of the ‘miscellaneous form of art’(which is similar to Nicolas Bourriaud’s Archipelago) suggested by the Japanese art critic Midori Matsui. The miscellaneous form of art is summarized into (1)hypertext or time-based art (2)humanized conceptual art (3)Hybridity or non-western art. Korean contemporary art is described in this paper within these critical arguments and the ‘miscellaneous form.’These are the ‘imperfect map’ which put more weight on the ‘contemporariness’ with the western art. Therefore, the questions related to non-western concepts, eastern concepts, tradition, local, identity or differences that are competing with the western concepts should be followed. It is why the discourses of post-colonialism or Asian art needs to be regarded as a valid theory in Korean contemporariness and critical discourse. At this point, I am searching its conclusion in the concept of ‘andromodernity’ which was suggested by Okwui Enwezor. If Korean contemporary art is ‘hybrid’ or ‘andro’, the miscellaneous forest should be open against the unilinear pattern.
이 글은 한국미술의 ‘동시대성’에 질문을 던지고, 그 동시대성을 관통하는 비평의 쟁점을 미술 ‘현장’의 작가와 작품 경향을 통해 추적하는 것이 목적이다. 필자는 한국 컨템포러리 아트를 분석하기 위해 먼저 동시대 컨템포러리 아트의 비평 담론 세 가지를 논거로 삼는다. 이 담론은 2009년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각각 제기되었다.
첫째, 비평가 겸 큐레이터 니콜라 부리오가 2009년 런던에서 열린 테이트트리엔날레에서 제창했던 ‘얼터모던(Altermodern)’의 개념이다. 그는 t철저하게 글로벌화된 오늘의 정치 경제 문화(그는 세계 문화의 다중성을 ‘아르키펠라고’로 파악한다)의 토대 위에서 모더니티의 재구성, 얼터모던을 선언한다. 둘째, 미술평론가 할 포스터가 새로운 10년을 마감하는 2009년에 주장했던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정한(precarious) 상황’에서 야기된 예술의 얼굴이다. 셋째, ‘아시아 담론’이다. 2009년 일본 국제교류기금이 출간했던 『Count 10: Before You Say Asia-Asian Art after Postmodernism』이라는 국제 심포지엄의 보고서다. 이 세 가지 담론은 공통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을 뛰어넘어 컨템포러리 아트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니콜라 부리오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죽음’과 새로운 모더니티를 선언하고 있으며, 할 포스트는 불완전한(precarious) 시대 상황에서 한때 작품과 이론을 좌우했던 네오아방가르드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론적 틀은 궁지에 빠졌다고 지적하고, 또한 아시아미술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공간적 확산과 변용에 주목하는 ‘포스트-포스트모던’을 내세워 서구 컨템포러리 아트에 대응하는 ‘주변의 중심화’를 지향하면서도 지역 정체성의 문제를 동시에 끌어안고 있다.
필자는 이 세 가지 담론을 반영하여 컨템포러리 아트의 지형을 크게 세 가지로 그린다. 여기에서 일본의 미술평론가 마츠이 미도리가 제기한 ‘잡목림적 군락’(니콜라 부리오의 아르키펠라고와 유사한 형태다)의 개념을 적극 수용한다. 그 군락을 (1)하이퍼텍스트, 시간특정적 미술 (2)인간화하는 컨셉추얼 아트 (3)하이브리디티, 비서구권 미술 등으로 요약했다. 이러한 비평 담론과 ‘잡목림적 군락’ 의 지형 속에서 한국 컨템포러리 아트의 현상을 일곱가지의 군락과 잡목림으로 분석한다. 이상의 지형도는 서구 미술과의 ‘동시대성’에 무게 중심을 둔 대단히 ‘불완전한 지도’다. 따라서 서구와의 길항 관계인 비서구, 동양, 전통, 지역, 정체성, 차이 등과 얽혀 있는 가치 있는 질문들이 마땅히 뒤따라야 것이다. 한국미술의 동시대성과 비평 담론에서 탈식민주의나 아시아미술 담론을 타산지석의 유효한 이론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지점에서 필자는 오쿠이 엔위저가 주장한 ‘안드로모더니티(andromodernity)’에서 결론을 찾는다. 한국 컨템포러리 아트가 ‘하이브리드 형’ 혹은 ‘안드로 형’이라면, 그 잡목림의 숲은 수직적 범주화, 단선적 양식화에 저항하며 늘 열려 있어야 할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2-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Misulsahakbo(Reviews on the Art History) -> Korean Bulletin of Art History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5 | 0.35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045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