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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 초 왕자의 明 사행과 그 배경 = Background of the princes’ tributary visit to Ming in the early days of the founding of the Joseon
저자
윤승희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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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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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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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28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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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out the entire Joseon Dynasty, the prince’s tributary visits are very rare, and they are usually concentrated in the early days of the founding. This is a characteristic of the period of “the late Goryeo and early Joseon”, which was not long after being ruled by Yuan Dynasty. During the reign of Yuan, Goryeo’s king and crown prince frequently visited Yuan. A visit by the king or crown prince was considered a useful political action. The tributary visit of Jeongan-gun(靖安君) in 1394 shows that the memory of being ruled by Yuan continued to Joseon. The experience of Yuan still had an impact on the crown prince’s tributary visit in 1407. However, on the other hand, efforts were also made to cut off from the legacy of Yuan and change into a polite relationship through tributary system. Entering Sejong’s reign, the perception of the prince’s tributary visit changed further. In particular, the son of the current king was not even mentioned in the group of people visiting Ming after the period of King Taejong(太宗) and Yongle Emperor(永樂帝) ended. Nevertheless, the process of sending the former king’s son to resolve urgent diplomatic issues shows that the memories of the Yuan Dynasty were still working.
더보기조선 초 명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다양한 외교 문제가 산재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왕의 아들이자 잠재적 왕위계승 후보인 왕자가 파견되었다고 설명하기엔 한 가지 더 중요한 해석이 필요하다. 바로 원간섭기를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여말선초’의 시기적 특징이다. 원간섭기 내내 고려 국왕과 태자의 원 입조는 빈번하게 이루어졌다. 백여 년에 걸쳐 쌓인 고려의 경험치는 원의 몰락과 함께 갑자기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역사 속에서 국왕이나 태자의 입조는 유용한 정치 행동으로 여겨졌고, 이는 명이 새로운 천자국으로 들어선 뒤에도 일정 기간 계속 영향을 끼쳤다. 고려에서는 창왕 즉위 후 악화된 명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국왕의 친조를 추진하였고, 조선이 건국되기 불과 1년 전에는 세자가 명에 입조하였다. 1394년(태조 3) 정안군의 사행은 원간섭기 때의 기억이 조선에까지 지속되었음을 보여준다. 긴장된 양국 관계 해결을 위한 정안군 파견은 특별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세종대에 들어와서 왕자 파견에 대한 인식은 다소 변화하였다. 1419년(세종 1) 경녕군의 사행을 결정했던 태종은 이전과 달리 왕자를 파견하는 것에 대해 소극적이었고, 태종-영락제의 시기가 끝난 이후로 현 국왕의 아들은 명에 입조하는 인물군에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1429년(세종 11)과 1438년(세종 20)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안에 대한 방법으로 세종의 이복형제인 공녕군과 혜령군이 파견되었다. 이는 시급한 외교 현안 해결을 위해 왕자가 파견되었던 원간섭기 이래의 경험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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