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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1990년대 이후 한국사학계의 방법론적 모색 -쟁점,좌표,가능성에 대한 비평적 검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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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시대와 철학(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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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05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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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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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47(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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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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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도화된 학문에 대한 성찰과 대안 모색이라는 사회인문학의 지향 속에서 1990년대 이후 학제적 공동연구의 형태로 제기된 방법론적 문제제기와 논쟁의 계기가 된 핵심적 쟁점들을 살펴보고 이에 자극받아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경향들을 비평적으로 검토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1990년대 초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자극받은 포스트담론들은 1980년대까지 진보적 소장학자들이 주창했던 ``과학적 실천적 역사학``에 대한 비판과 대안모색의 형식으로 제기되었다. ``과학적 실천적 역사학``에 대한 포스트담론의 비판과 쟁점은 내재적 발전론 비판과 민중사학 비판으로 요약된다. 내재적발전론 비판은 민족주의와 근대주의를 근대의 쌍생아로 보고 민족주의 적이며 근대주의적 사관으로서 내재적 발전론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또한 수탈과 저항이라는 이항대립 속에서 저항의 담지자로 발견된 ``민중``이 실제로는 다양한 존재 방식을 갖고 있는 ``대중``의 면모를 갖고 있었음에 주목하여 민중사학의 이분법적인 역사인식을 벗어나고자 하였다. 이러한 비판 속에서 1990년대 이후 한국사학계는 새로운 경향의 역사 인식과 역사 서술을 제기하였다. 그 특징은 우선 기존의 사회경제사에서 사회사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점과, 나아가 사회사에서 문화사로 이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사회사로의 전환 속에서 지방사와 지역연구, 그리고 기존의 민중사학을 지양하는``새로운 민중사``가 제기되었으며, 문화사로의 이행의 징후를 보이는 것은 일상사와 구술사, 그리고 기억연구 등으로 대별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경향들은 과거 당연시되었던 근대와 근대성에 대한 가치들을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어 기존 한국사학계의 역사 패러다임과 진보 패러다임의 변화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그러나 포스트담론에 영향받은 이러한 경향들은 자본주의나 제국주의, 신자유주의, 분단체제 등 현실의 문제를 역사적으로 규명하는 데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한계를 노정한다. ``과학적 실천적 역사학``의 제도화가 낳은 보수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문제의식이 현실의 문제를 자기 고민으로 끌어들이는 실천성의 회복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보더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의 문제를 연구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사회문화사적 방법론이 요청된다.
더보기This thesis aims to examine the methodological questions raised since 1990s as an interdisciplinary approach and the key issues which became vital arguments in the viewpoint of Social-Humanities as a search for alternatives and an introspection about the institutional academic system. I also tried to examine critically the new trend of Korean history academia which is motivated by these arguments. The post-discourses was cited by the collapse of socialist states and raised in the form of a criticism and a search for alternatives of ``Scientific practical history`` which was proposed by young progressive scholars in 1980s. The issues of the Post Discourses toward ``Scientific practical history`` was summarized by the criticism to the theory of immanent development and the history of people(Minjung). The scholars on the critical stance toward the theory of immanent development see the nationalism and the modernism as twins of modern and criticize the theory of immanent development as a nationalistic and modernistic view of history. They focused that the idea of ``Minjung`` was discovered as a people in charge of resistance from the binarity of the exploitation and resistance and that it has some aspects of the public which has diverse existence way, trying to break away from the dichotomous historical awareness. In this criticism, Korean history academia raised a new tendency of historical perception and historiography. Their characteristics are firstly the switch from socio-economic history to social history and secondly the transition from the social history to cultural history. In the switch to social history, they were proposed that local history, regional studies, and ``people`s history``, and the history of daily life, oral history, and the memorial studies shows us the symptom of the transition to cultural history. This new trend of history gave an impetus to change of history and progress paradigm of Korean history academia by seeing objectively and critically the values of modern and modernity which has been taken for granted in the past. However this trend influenced by the post-discourses exposure the limitation by adopting an air of indifference relatively in investigating historically the real problem of capitalism, imperialism, new liberalism, and the division system of Korean peninsula. The coming tasks are to overcome the conservativeness come from the institutionalization of ``Scientific practical history``, and to recover the praticeness which embrace real problem as a question of ourselves. In this viewpoint, it is demanded the methodology of social cultural history which involve the cultural problem in the field of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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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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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0-0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EPOCH AND PHILOSOPHY -A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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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1 | 0.61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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