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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증상과 상담방법 = Transference Symptom and Therapeutic Instr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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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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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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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2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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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이증상에 대한 정의들 및 이를 상담방법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존의 대안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우선 프로이트에 따르면, 전이증상은 내담자가 상담자를 만났을 때, 내담자의 억압된 무의식적 진실이 현실에서 허용되는 방식의 표상을 통하여 드러나는 반복적인 감정적 행동이다. 따라서 내담자의 이러한 행동은 때때로 상담자를 곤욕스럽게 하는 저항적인 태도로 드러난다. 이런 점에서 프로이트의 전이는 감정적 차원(정동)에 속한다. 그러나 라캉에 따르면, 전이는 프로이트가 생각한 것처럼 상상계에만 의존하는 정동적인 것이 아니라, 실재계, 상상계 그리고 상징계의 접합점에서 형성된 일종의 표상이다. 이런 점에서 전이형성을 위해서는 “안다고 가정된 주체”, 즉 대타자 개념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반면에 시루와는 전이와 전이증상을 구분하면서 전이증상은 프레임의 왜곡을 동반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편으로 전이증상을 상담의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두 가지 입장이 대립한다. 자아심리학을 강조하는 영미의 프로이트 학자들에 따르면, 분석가는 내담자보다는 현실에 대한 적응력을 상대적으로 높게 가진다. 이런 의미에서 분석가는 내담자의 잘못된 태도를 올바른 태도로 교정하는 자이다. 그러나 라캉의 정신분석학은 이러한 태도에 대해서 가장 비판적이다. 이에 필자는 한편에서는 전이의 정의에 대한 프로이트와 라캉의 대립을 종합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상담 방법적 차원에서 톰슨과 같은 자아심리학의 방법과 라캉의 방법을 종합하고자 한다. 필자의 결론은 이것이다. 첫째로, 전이는 대인관계를 위한 필수적인 행동세마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느끼는 쾌와 불쾌 또는 합리성과 비합리성을 가지고 전이를 정의하는 것은 부당하다. 둘째로, 전이증상은 오랜 세월을 통하여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오랜 시간의 교육과 “반복적인 의식 행위”(repetitive ritual behavior)가 요구된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셋째로, 고등 종교적 의식행위이든 미신적 의식행위이든 모든 “반복적인 의식행위”는 억압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다. 따라서 변태와 정상, 미신과 종교를 구분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 왜냐 하면, 모든 인간은 육체성에 근거한 동물적 본능과 상징계를 통해서 구성된 천사의 윤리 사이에서 분열된 자아로 사는 변태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더보기This essay tries to analyse critically the known alternatives for the definition of transference symptom and using them as therapeutic instrument. According to Freud, the transference symptom is an affective, resistant and repetitive action after a short time for treatment in which the truth of repressed unconsciousness comes out through the representation allowed in the actual societies. But, according to Lacan, the transference symptom is a kind of representation made in nodal point between the real, the imaginary and the symbolic, and not an affection as Freud thought. In this context, in order to form the transference symptom, “the subject supposed to know” is necessarily needed. In the other hand, Sirois says that the transference symptom proceeds from two different preconscious cathexis, one attached to the reality to of the frame, the other to the drive linked to the analyst. The transference symptom is a point of crystallization in the transference only through the distortion of the reality of the frame. There is two alternatives in using the transference symptom as therapeutic instrument. One way aims at cure by studying these irrational trends, investigating their origins and learning what the patient is unconsciously striving to achieve by them. This leads to their modification and disappearance through insight. This is the method used in psychoanalysis. The other method achieves its cure by using the irrational degree of authority with which the patient’s transference endows the therapist. This is the method used in moralist at which Lacan is severely critical. In the conclusion, I try to synthesize, in the one hand, the definition of Freud and that of Lacan on the transference symptom, and, in the other hand, Lacan’s position and Thompson’s on the method of using it as therapeutic instrument. My conclusion can be summarized as following. First, transference is necessary schema for personal relations. It is therefore not reasonable to define the transference symptom on pleasure/displeasure or rational/irrational. Second, all repetitive ritual behaviors are useful ways to cope with the transference symptom, whether they are superstitious or rationally religious. It is not justifiable to distinguish superstition from the religion and perversion from the normal. For we are all perverse animal split between instinct of the animal and moral of the 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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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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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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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8 | 1.432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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