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 서사에 나타나는 몸의 아이러니와 사이보그 주체성 연구: 쿠레이시의 「바디」와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를 중심으로
저자
발행기관
-
발행연도
2014년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본 연구는 공상과학 서사에 나타나는 재현된 몸의 이미지를 통해 과학기술주의의 신화를 밝히고자 하였다. 즉 과학기술주의는 휴머노이드를 통해 인간의 육체의 진화, 궁극적으로 육체를 포함한 자연의 정복에 대한 신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다나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주체성은 인간과 기술의 이원론적 신화를 해체하고 육체와 정신, 자연과 인공이 서로 침투하고 결합하는 전복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제임슨 카메론의 <아바타>와 하니프 쿠레이시의 『바디』(The Body)라는 작품을 통해 과학기술주의의 몸에 대한 비전과 그 함의를 밝혀보고자 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 다나 해러웨이가 제시한 회절(diffraction)이라는 비평적 시각을 통해서 인공적 사물들의 존재양식과 기원을 탐구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영화 <아바타>에 나타나는 판도라 행성에 대한 인간의 정복은 곧 자연과 육체에 대한 과학기술주의 및 이성중심주의 의지의 반영이며,“아바타”는 이러한 신화의 화려한 재현이미지임을 밝히게 되었다. 한편, 소설『바디』에서는 인간의 정체성의 기원이 몸이 아닌 정신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인종적, 사회적 차이가 코드화된 육체를 버림으로써 주체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비전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전은 결국 육체와 정신을 이원화하는 이성중심주의에 근거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육체를 극복하고자 하는 과학기술주의의 신화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사이보그와 인간의 결합에 의한 앨리샤(Alicia)의 임신의 이미지는 정신과 육체, 인공과 자연이 분리될 수 없고, 서로 결합하는 새로운 주체성, 즉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주체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주체성과 회절의 시각은 공상과학 서사에 나타나는 사이보그 재현 이미지의 기원과 함의를 밝힐 수 있는 유용한 비평적 도구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This study examines cyborg images in the representations of body, especially women's body in Hanif Kureishi's novella, The Body and James Cameron's Avatar. "Avatar" has been a popular cultural icons while it shows a perfect image of humanoids beyond the limits of an organic body. This icon implies the techno-science vision for a technological matrix to produce "life" itself without human body.
The film, Avatar clearly shares the idea of humanoids with the techno-science discourse by representing seemingly ecological and organic bodies, avatars. Also in a novella, The Body, "body" is no longer the product of a human reproduction but the one of a techno-science matrix. A body cannot be served as the place where cultural and racial differences have been deeply carved. It can be replaced with other shapes whenever wanted. Cyborg body indicates an absolute "otherness" different or far from one's selfness or identity.
Donna Haraway suggests the cyborg subjectivity, which identifies the implications of science-technological discourse. Cyborg subjectivity can be suggested as a critical point of view to reveal "the inappropriate others" from the techno-science reality. This theoretical position can powerfully interpellate "woman, body, and reproduction" from the take-for-granted c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usage
내책장담기
0
내보내기
0
SNS공유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