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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연구의 새로운 의제들 -스타 셰프의 담화 전략을 중심으로 = Neue Themenvorschlage fur kulinarische Semiotik - die Diskursstrategien von zwei britischen Celebrity-Ch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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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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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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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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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온갖 매체에서 음식과 관련된 방송이 홍수를 이루는 이른바 먹방 전성시대에 직면하여, 텍스트언어학과 기호학의 과제는 피상적인 유행의 나열을 넘어서 음식 문화현상의 바탕이 되는 제반 메커니즘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데 있을 것이다. 그런 취지에서 필자의 이전 연구에서는 음식문화를 생태학적 적응, 경제적 이익 및 문화적 유희라는 세 가지 원근법에서 조명해 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본고는 음식을 제반 요소들이 어우러진 기호학적 복잡계로 조명하고, 최근에 주목받는 음식연구의 의제들을 텍스트언어학과 기호학의 틀 속에 포섭해 보고자 한다. 구체적인 사례로 양념을 통한 음식의 감각화 및 과잉으로 인한 일종의 기호학적 공해(이를테면 패스트푸드 현상)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사회문화적 반응으로서 새로운 식문화운동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스타 셰프(제이미 올리버, 나이젤라 로슨)의 담화 전략을 분석한다. 본고에서 관찰한 소기의 결과와 더불어, 음식과 관련된 현상들을 규명하고 음식 텍스트기호학의 틀을 정립하는데 기여하는 여러 성과들이 계속하여 나오기를 기대한다.
더보기In diesem technischen Jahrhundert sind kulinarische Diskurse uberall in den traditionellen bzw. neuen Medien ihre Hohepunkte erreicht. Aber, welche Diagnosen und Analysen sollen uns die Kultursemiotik bzw. Textlinguistik liefern? Unserer Meinung nach haben sie eine entscheidende Aufgabe, nicht nur eine oberflachliche Analyse, daruber hinaus auch einen substanziellen Faden zur Beleuchterung der Kulturmechanismen anzubieten. Aus diesem Anlass hatten wir schon lange vorgeschlagen, kulinarische Kultur vor allem aus folgenden drei Perspektiven zu beobachten: namlich, aus der okologischen Anpassung, dem wirtschaftlichen Interesse und dem kulturellen Spiel. Daher wird in diesem Aufsatz versucht, kulinarische Welt als ein semiotisches Komplex darzustellen, mit dem sich man zur Konzipierung der sog. kulinarischen Semiotik annahern kann. Als konkrete Beispiele behandeln wir dann uber die Sensualisierung der Cuisinen durch Einfuhrung von exotischen Gewurzen, und weiter uber ihren Uberfluß, was eventuell zu einer neuen Art semiotischer Umweltverschmutzung fuhren konnte, wogegen man aktive Gegenbewegungen leisten sollte, die heutzutage z. B. von den popularen britischen Celebrity-Chefs wie Jamlie Oliver oder Nigella Lawson gefuhrt werden. Mit fruchtbaren Beobachtungen aus verschiedenen Nachbardisziplinen hoffen wir folglich zur Entwicklung einer sogenannten kulinarischen Kultursemiotik beitragen zu konnen. Zum Schluss dieser Arbeit wollen wir darauf unsere Aufmerksamkeit lenken: (1) die soziale Bewegung zur Verbesserung der kulinarischen Kultur, (2) neue Aufgaben fur zukunftige Forschungen uber kulinarische Textsorten und Programme in allen moglichen Medienangeboten wie Sendungen, Magazinen, BLOG oder SNS. Damit hoffen wir eine kulinarische Semiotik als ein Subdisziplin der angewandten Kultursemiotik etablieren zu kon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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