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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문예드라마 <TV문학관> 연구 = A Study on the 1980s Literary Drama TV Drama 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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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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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set out to investigate the emergence, context, development, and significance of literary dramas in the 1980s with a focus on TV Drama Theater, which aired on KBS and led the era of home theater. It was produced and broadcasted throughout the Fifth Republic of South Korea from 1980 to 1987 and was imprinted as the representative literary drama series in the history of television broadcasting in South Korea.
The television broadcasting of the 1980s can be characterized by the KBS based single public broadcasting system for the consolidation of the press and color broadcasting, which were parts of the new military regime's media policy to thoroughly control broadcasting and, at the same time, turn the attention of people elsewhere. The production and organization of TV programs, thus, put an emphasis on sound content fit for the ideas of public broadcasting and on spectacles to highlight the advantages of color broadcasting. When these criteria were applied to dramas, large-scale special dramas whose episodes would last a couple of hours, became the mainstream. This atmosphere became the basis and driving force of the emergence of “literary dramas,” which promoted the artistry of pure literature and movie-like spectacles. TV Drama Theater was one representation of a literary drama program that appeared in those days.
Under the purposes of “introducing Korean literature through images and showing the new domain of TV dramas to viewers by turning great novels and original dramas of Korea into TV dramas,” TV Drama Theater received full support from KBS and enjoyed its longevity with a total of 266 episodes that were produced from December, 1980 to November, 1987. This indicates that it was a star program that manifested the ideology of public broadcasting in the drama sector throughout the Fifth Republic of South Korea. Even after its production was over, its reruns did not end. Later, it revived as New TV Drama Theater and HDTV Drama Theater, being produced again several times, which suggests that TV Drama Theater received the attention and support of the public even though it was created in the context of the Fifth Republic's media policy.
In short, the production and broadcasting of TV Drama Theater had many different factors crossing each other including appealing to the public, changing media, criteria and limitations of program development, and resulting in aesthetics and rhetoric in addition to the intention of the regime. The people of South Korea had a bigger need for family culture according to the rising living standard and the emergence of television as a medium of family integration. The broadcasting circles were desperate to develop programs fit for the changes to the broadcasting environment, and producers were allowed to exert their desires and capabilities to embody new images within the perimeter approved by the ideology of public broadcasting. The rise and fall of TV Drama Theater along with its emergence was in the middle of these various needs and desires that clashed, conspired, and contended with each other.
본고는 제5공화국 시기(1980~1987년)에 제작·방영되어 한국 텔레비전 방송사에서 대표적인 문예드라마로 각인된 KBS <TV문학관>에 대한 연구이다. <TV문학관>의 제작과 방영에는 신군부 정권의 의도와 더불어 컬러화로 촉진된 영상매체의 주도권 변화, 공영방송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TV드라마 또한 영화와 같은 예술적 영상매체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하고자 하는 방송계의 욕망, 그리고 안방에서 교양과 시각적 즐거움을 함께 충족하고자 하는 대중의 욕구가 교차하고 있었다. 시대의 다양한 요구와 욕망이 충돌하고 공모하며 길항하는 가운데 <TV문학관>은 부상과 쇠락을 겪게 된다. 본고에서는 특히 <TV문학관>이라는 문예드라마가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 <TV문학관>이 제5공화국의 몰락 즈음에 종영을 맞이한 까닭을 질문하며 프로그램 성쇠의 맥락과 텍스트의 의미구조를 고찰하고자 했다.
<TV문학관>은 1980년 12월18일 <을화>를 시작으로 1987년 11월7일 <가을비>까지 총 266편이 제작·방영되었다. 원작 선택이나 연출 태도 면에서 볼 때 초기부터 1983년까지는 ‘문예’의 유산을 적극 수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 시기가 <TV문학관>의 전성기였으며 컬러TV를 새로운 영상예술 매체로 활용하기 위한 생산자들의 도전적 시도도 활발했다. 이때 개발독재를 거치며 문예영화와 문예드라마로 반복 재생산되어 온 문학이 전폭적인 지원 속에 컬러TV를 통해 재구성되면서 TV드라마가 영상예술로 인정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TV판 문예영화’로서의 <TV문학관>의 전형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1983년경부터는 <TV문학관>이 새로운 TV드라마 영상으로 내세웠던 ‘올로케이션’이나 영화와 같은 화질이 일반화되고 <베스트셀러극장>과 같이 보다 시의적이면서 장르적 재미를 갖춘 드라마가 등장한다. 그러면서 <TV문학관>은 점차 새로울 것 없는 익숙한 드라마로 밀려나고 존재 이유 또한 약화된다. 1987년에 오면 새로 제작되는 편수가 현저하게 줄고 재방송 비율이 높아지다가 프로그램 자체가 종영에 이른다.
<TV문학관>에서 극화된 문학의 범주와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원작을 조사해보면, <TV문학관>은 문예영화의 단골 작가군을 우선적으로 수용하면서 당대의 화제작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그럼에도 대중적인 작가들과는 일정한 거리를 둠으로써 일반 드라마와는 변별되고자 했다. 대신 1980년대에 대두한 ‘분단문제’를 수용하면서 일련의 분단문학 작가들이 주요 원작자가 되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역사적 상황 속에서 휴머니티를 다루는 원작이 채택되거나 그러한 방향으로 각색되었다. 이는 각색을 담당했던 방송작가들이 창작하는 오리지널 대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기본적으로 일정한 구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원작이 다양해지더라도 결국에는 기존 목록에 충실한 방향으로 정향되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TV문학관>은 프로그램 자체가 하나의 표상을 형성했다. <TV문학관>은 다수의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텍스트의 의미구조를 들여다보면 일관된 마스터플롯을 이루고 있다. 그것은 ‘도시인의 피로 vs 노스탤지어로서의 과거’라는 짝패와 그로 인한 방랑이 운명으로 귀결되는 환원구조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도농 갈등은 물론 격동의 근현대사 또한 운명적인 것으로 의미화된다. <TV문학관>의 방영작이 독자적인 작품으로 기억되기보다 ‘평화롭고 화해로우나 서글프고 아련하고 과거지향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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