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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菴 金在植의 「鄕居四時卽事」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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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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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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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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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423(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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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在植(1860~1928)은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1904년 그의 고향인 지금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외천리에 귀향했다. 그러다 산수가 좋은 지금의 부강면 扶江里로 이사했다. 그는 귀향생활을 하면서 사계절 기간에 직접 목격했던 당시 농촌의 典型的인 실상을 「鄕居四時卽事」 3편 36수의 시에 寫實的으로 그려냈다. 그는 識見을 구비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張喆相의 「松菴孝行記」등의 글을 통해 김재식은 인자하고 善하여 빈민을 구제하고 곤궁한 사람을 구휼하기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그의 자애심과 구휼정신이 당시 대다수 농민들이 4계절 동안에 겪는 삶의 모습 36개 사항을 3편의 「鄕居四時卽事」에 담은 것으로 여겨진다. 「鄕居四時卽事」는 내용상으로 紀俗詩에 해당된다. 김재식의 「鄕居四時卽事」는 당시 扶江一帶의 농민의 어렵고 힘든 생활상을 다룬 農村紀俗詩에 해당된다. 시의 형식은 聯作詩이다. 이는 조선후기 기속시 창작에 적용된 보편적 형식이다. 그가 연작시의 형식으로 시를 지은 이유는, 그가 목격한 농촌의 생활상과 다양한 풍속세태를 묘사하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鄕居四時卽事」 3편 36수의 시에 담아놓은 내용은 1970년대 중반까지도 거의 볼 수 있었다. 먼저 당시의 전형적인 풍속을 몇 몇 제시해본다. ‘紡績生涯’, ‘赭山拾薪’, ‘殺靑稻’등이 있다. ‘午日禱神分餠’과 ‘招巫賽鬼’을 통해 신령에게 고사를 지내고 안택굿을 하는 풍속도 알 수 있다. ‘假欺’를 통해 紙牌놀이 때 속이는 세태를 알 수 있다. 다음은 당시의 새로운 모습이나 흔하지 않은 장면을 보기로 하자. ‘고추장에 상추쌈 싸먹기(喫萵苣)’와 ‘浪漢歐妻’이 있다. ‘歲初浦女’에 여인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담았는데, 풍속도에서는 종종 볼 수 있으나 시에 언급한 사례는 흔치 않은 듯하다. ‘凉棚會話’에서는 남자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이 보편화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早稻駈雀’에 벼논 주위에 새끼줄을 치고 그 줄을 잡아당겨 참새를 쫓은 방법이 새로운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김재식의 「鄕居四時卽事」 36수는 그 당시 전형적인 농촌의 실상을 읊은 시로는 적은 분량이 아니다. 아울러 1900년대 초 우리 농촌의 실상을 현장을 보듯이 연상할 수 있다. 이렇듯 김재식이 지은 「鄕居四時卽事」 36수는 1900년대초 농촌의 전형적인 農村風俗生活實態를 시로 쓴 농촌생활 詩史이자, 農村風俗寫生畫이라 그 의의를 평가할 수 있다.
Kim, Jaesik(金在植1860~1928) had lived in Seoul and he have gone home at Oechon-ri, Nami-myeon, Seowon-gu, Cheongju-si contemporary, his home town in 1904. In doing so he moved at presently Bugang-ri(扶江里), Bugang-myeon hills and rivers are so good. As he lived his home coming life, he realistical(寫實的) described 3chapters 36 poems through Hyanggeosasijeuksa(「鄕居四時卽事」)about farm's typical(典型的) at that time reality which he has directly observed for four seasons. He was evaluated as a person having insight(識見). This his insight revealed to represent the farming difficulty and poor life and so on, reality facts from at that time farmers through the poems. Kim, Jaesik(金在植)'s Hyanggeosasijeuksa(「鄕居四時卽事」) is belonging to Gi-sok-si(紀俗詩[poem of folklore]). Kim, Jaesik's Hyanggeosasijeuksa(「鄕居四時卽事」) is a Nongchon Gi-sok-si(農村紀俗詩) which dealt with farmer's difficult and hard life conditions at that time Bugang whole place(扶江一帶). The form of poetry is consecutive poem(聯作詩 ). This is a general form to apply at Gi-sok-si writing in late Choson. The reason of his consecutive poem form, this is to think that he saw farm village(Nongchon)'s life condition and a variety of manners and customs and social condition and that he favorably judged to describe these. Hyanggeosasijeuksa(鄕居四時卽事) 3chapters 36 poems contents can be seen in the middle 1970 period. At first, I present several typical manners and customs at that times. ‘Bangjeoksaengae(紡績生涯)’, ‘Jasanseopsin(赭山拾薪)’, ‘Salcheongdo(殺靑稻)’ and so on. We can know the manners and customs of the shaman rite for the household god and offering a sacrifice to spirits through ‘Oildosinbunbyeong(午日禱神分餠)’ and ‘Chomusaegui(招巫賽鬼)’. And we can also know the prevailing state of society which deceives play of Jipae(紙牌) through ‘Gagi(假欺)’. Next let's see the scene which was not common or new figure at that times. There are ‘Eating of lettuce ssam with thick soypaste mixed with red peppers(GGikwageo喫萵苣)’ and ‘Nanghangucheo(浪漢歐妻)’. ‘Sechoponyeo(歲初浦女)’ represented the figure of smoking woman, there were often seen manners and customs picture but the case of mentioned poem was not common. In the ‘Yangbunghoehwa(凉棚會話)’, it can be known the fact that there were generalized the figure of smoking men. In the ‘Jodogujak(早稻駈雀)’, he mentioned the new method of chasing sparrow by pulling the rope molding which was established around rice farming. Kim, Jaesik's Hyanggeosasijeuksa(「鄕居四時卽事」) 36poems were not few quantity as the recited typical farm's reality at that times. In addition, we can associate as we see the our farm reality spot in early 1900 period. Like this, Hyanggeosasijeuksa(「鄕居四時卽事」) 36poems by Kim, Jaesik can be evaluated the meaning such as poetry history(詩史) of farm life and Nongchonpungsoksasaeng- hwa(農村風俗寫生畫) as the composed poems of typical Nongchonpungsok- saenghwasiltae(農村風俗生活實態) in farm village in early 1900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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