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미술 표현에 나타난 해체적 현상 고찰 : 제 1·2차와 제7차 교육과정 초등학교 미술교과서의 평면 표현을 중심으로 = (A) study of deconstruction in children's art expression : focused a plane expression on an art textbook of elementary of the first, second and seventh curriculum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서울敎育大學校 敎育大學院, 200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 초등교육학과 초등미술교육전공 , 2002
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375.46 판사항(4)
DDC
372.5 판사항(20)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xi, 77 p. : 삽도 ; 26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71-73
소장기관
20세기 말 현대사회는 다원주의, 상대성, 비결정성이라는 말로 요약 할 수 있는 포스트모던 사회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서구의 보편적 이성과 절대적 진리관을 거부함으로써 기존의 보편타당한 의미가 상실되고 서로 상이한 여러 논리들이 공존하게 되는 다양성을 보이게 된다. 이는 현대 미술에도 영향을 주어 '일변도의 미학' 대신 복합적 시점의 다원화 현상이 펼쳐지게 되었다.
어린이 미술은 아는 것, 본 것, 느낀 것, 들은 것, 생각한 것, 경험한 것 등 어린이 내면 전체가 표현된 것이므로, 시대적 배경 변화와 미술계의 영향을 받아 작품 내용과 재료, 주제 표현의 방식, 화면 구성, 표현 기법 등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다원성을 인정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무시하지 말고 인정해 주는 것에서 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시대를 한 발 앞서 가며 어린이들의 변화를 읽어 내는 능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자는 기존의 해석 방법과 다른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시도하는 자세로 이러한 변화를 보았으며 이를 해체(Deconstruction)적 입장에서 분석하였다. 이 때, 과거 모더니즘 시대인 제 1·2차와 현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인 제 7차를 비교하기 위해서, 제 1·2차와 제 7차 초등학교 미술교과서만 비교 분석하고, 중간과정인 제 3∼6차 초등학교 미술교과서의 분석은 생략하였다.
분석 결과 초등미술교과서에 나타난 해체적 현상을 크게 비순수성, 탈중심화, 차연(Differance)으로 인한 다의성, 표현 기법의 다양화로 나누었다.
비순수성은 탈장르, 절충주의, 복제적 성격이 미술에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대두되었다. 평면 표현에 이미지와 함께 사진, 광고지, 잡지가 깊숙이 침투하였고 컴퓨터도 활용되었다. 또 3차원의 오브제가 2차원의 평면성을 해체하였으며 고전의 차용, 추상·구상이 한 화면에 나타났다.
탈중심화는 절대적인 진리가 거부됨에 따라 중심과 주변의 구분이 없어지고 대등한 위치에서 모든 것이 공존함을 의미한다. 미술 내용에서 소외되었던 여성과 음악이 나타났고, 주제 표현 면에서도 추상적인 그림이 등장하여 화면 위의 이미지들 사이에는 일관성 있는 체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현 사회는 진리의 절대적 객관성보다는 주관적 상대성을, 확정적이고 고정된 의미보다는 불확정적이고 유동적인 의미를 강조한다. 이것이 차연(Differance)으로 인한 다의성이다.
마지막으로 현대는 기존의 표현 기법을 모두 수용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프로타주, 오려서 재구성하기, 겹쳐짐과 움직임의 도입, 대지예술, 마술 그림 등이 일례이다.
위에서 살펴본 제 7차 미술교과서에 나타난 해체적 현상이 미술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순수성은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주어 미술의 다양한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둘째, 탈중심화는 사소한 것에서도 의미를 창출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다문화 미술교육을 지지해 주며 통합교육과정 운영의 기저를 제공 해준다.
셋째, 차연(Differance)으로 인한 다의성은 여러 가지 관점으로 현상을 볼 수 있는 시각을 형성하게 한다.
넷째, 표현 기법의 다양화는 어린이 미술 표현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표현을 하도록 고무시켜 준다.
자세히 살펴보면 해체는 그렇게 낯선 것이 아니다. 해체라는 단어는 우리의 의식속에게 '미지의 땅'으로 낯설게 느껴지지만, 해체 현상은 실제 미술교과서에서 많이 보여지고 있으며 우리는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당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제 그 미지의 땅을 열린 땅으로 변화시키는 일만 남았다. 그 열림의 시발점은 미술 작품 속에 나타난 해체적 현상을 인정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어린이 미술 표현을 포스트모더니즘 현상의 하나인 해체적 관점에서 분석한 실험 논문이므로 미흡한 점이 많다. 그러나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어린이 미술을 해석하였다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 후속 연구가 나와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해 주길 기대해 본다.
The modem society in the end of 20th century is the postmodern society featuring pluralism, relativity and indeterminism.
Postmodernism shows a variety of different logics coexisting with loss of existing universal and reasonable meanings by rejecting universal rationality and absolute truth originated from the Western.
This also affected modern fine arts so that pluralization in multiple points of time has been developed rather than 'one-side aesthetics.'
Children's fine arts features the whole expression of their feeling or sense from something known, seen, felt, heard, thought, experienced, and so on. With effects from each age and fine arts world, it also became changed in terms of the content of work, material, method of thematic expression, picture composition, technique, etc.
How can we explain these changes?
In modem society where the pluralism is more accepted and popularized than ever, the education should be activated by accepting of these changes without neglecting them. And it is required for us to build up our own capability to read the changes of children in advance from the viewpoint as their tutors.
I looked through these changes by searching and trying something new other than the existing interpretation methods, and analyzed them from the viewpoint of deconstruction.
Deconstmction shown in the text books of elementary fine arts can be divided into 4 categories: impurism, decentering, polysemy due to differance, various expression techniques.
First, impurism has become influential on the whole, when degenre, eclecticism and reproductive character appeared in fine arts.
Photographs, commercial and magazine as well as image have become deeply filtered into paintings. Moreover, even computer has been used for paintings.
In addition, 3-dimensional object deconstructed the 2-dimensional flatness, while borrowing, abstraction and representation of classics were shown in one picture.
Second, as a result of rejecting absolute truth, decentering means that everything exists in equal position without any division between center or circumference.
Woman and music, which were once neglected in fine arts works, have become reappeared, while there is not any consistent system between images on picture in terms of thematic expression.
Third, current society emphasizes subjective relativity rather than absolute objectivity, accentuating indefinite and flexible meaning rather than definite and fixed meaning. This is the pluralism due to differance.
Fourth, modern fine arts have been making a new attempt with accepting all existing expression techniques such as frottage, cutting and reconstruction, overlap and movement effects, land art and magic picture.
As described above, decostruction gives us some notable suggestions in terms of fine arts education.
Impurism offers broader visual field to children and decetering gives the meaning even to something small or tiny. Both of them may also provide children with the capability to create the meaning even in something small, as well as the foundation to operate consolidated curriculum.
In addition, polysemy due to difference gives them the view to look at objects with various viewpoints, while diversified expressional techniques encourage them to continue to make different expressions. In detail, deconstruction is not very unfamiliar or strange to us.
A word, 'Deconstruction', seems so unfamiliar to our mind like 'unknown land.' However, it can be more often found in actual fine arts text books so that we consider it natural or reasonable without any sense of rejection.
Now, what we have to do is change such unknown land to opened one. The starting point is the accept ion of deconstructive tendencies shown in fine arts works.
This study is more or less insufficient, because it is the experimental article with analyzing the expression of children's fine arts from deconstructive viewpoint as a tendency of postmodemism. Nevertheless, it is significant in terms of the interpretation of children's fine arts from a new viewpoint beyond the existing view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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