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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철학에서 良知의 體用觀 = Liangzhi-Substance & Function in Yangming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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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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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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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예지는 유학에서 도덕심의 근본이나 공자는 인을 맹자는 의를 중시한다. 또 송대 주희는 예를 중시하나 양명은 지를 중시한다. 양명철학에서 지는 인식론적 지가 아니고 천리인 양지를 말하며 선천적 도덕능력을 말한다. 양지는 정주리학에서의 리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리는 체로서의 역할 뿐이다. 하지만 양지는 직접 실사에서 사상마련에 의해 치양지로 되면서 격물치지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양지는 본체로서의 지와 작용으로서의 행이 자연스럽게 합일이 되어 체와 용이 함께 이루어지는 즉체즉용의 지행합일을 이룬다.
양지본체는 무엇인가를 보면 첫째 양지 본체는 지이며 시비의 지이다. 둘째, 양지 본체는 천리이며 천리는 즉 지선을 의미한다. 셋째, 양지 본체는 호오의 정감이다. 넷째, 양지 본체는 명덕이다. 다섯째, 양지 본체는 성(聖)이다. 양지 자체가 덕을 밝힐 수 있고 성스러움(聖)을 지니기 때문에 양명철학은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성인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지닌다. 이러한 양지본체가 명덕과 성(聖)을 지닌 것 때문에 주희가 『대학』 에서 ‘대학의 도는 백성을 새롭게 하는 데에 있다.’ 라고 한 것을 왕양명은 ‘백성을 친밀하게 하는 데에 있다.’ 로 다시금 해석하게 된다.
이러한 본체적 개념을 지닌 양지의 속성은 첫째, 천의 영명함을 인간에게 심어주는 선천성을 지닌다. 둘째, 양지는 천과 인 어디에나 존재하는 항존성을 지니며 셋째, 양지는 허령명각의 속성을 지닌다. 넷째 양지는 자연적으로 시비를 분간 할 수 있는 자주적인 주체성을 지니며 다섯째, 양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지니고 있는 보편성을 지닌다.
이러한 속성을 지닌 양지의 작용[用]을 보면 첫째, 지각작용을 하고 둘째, 의식활동을 한다. 의식활동은 두 종류로서 하나는 생겨나는 의념을 감독하며 다른 하나는 생겨난 의념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한다. 셋째, 사유작용을 한다. 넷째, 양지는 만물을 창조하는 작용을 한다. 양지는 마치 우주의 태극이 음양오행으로 만물을 만드는 것과 같고 창조자 하느님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양지는 체를 지님과 동시에 용으로 활동하면서 또 체이고 용인 동시적 역할 [卽體卽用] 을 지닌다. 이 즉체즉용은 양지가 실사에서 사상마련으로 치양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것이 바로 격물치지이고 양명철학에서 양지의 지가 치양지로 되는 시간적 차이가 서로 다르지 않고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양지의 즉체즉용은 인간에게 지행합일로 나타난다.
Humanity and justice, etiquette and wisdom are foundation of moral in Confucianism. Confucius(Kong zi) put importance on Humanity while Mencius(Meng zi) put importance on justice. And Zhuxi in Song dynasty put importance on etiquette while Yangming put importance on wisdom. Wisdom in Yangming philosophy is Liangzhi(良知) which is natural laws not wisdom in epistemology. This is inherited moral ability. So Liangzhi has various attributes and clear concept, and plays a role as human substance. Liangzhi works as Li in Neo-Confucianism but Li plays a role of substance only. But as Liangzhi becomes Zhiliangzhi(put Liangzhi into practice) by practicing oneself in daily lives, this makes Gyeokmoolchizi, investigate things and reach knowledge) possible either. In the process, knowledge as substance and action as function naturally become one so that this leads to Unity of Knowledge and Action of substance is the very function and in turn, function is the very substance.
What is Liangzhi-substance First, Liangzhi-substance is Knowledge. Here, the Knowledge is one to know what is right or wrong. Second, Liangzhi-substance is natural laws and natural laws mean the highest good. Third, Liangzhi-substance is sentiment to know likes and dislikes. Fourth, Liangzhi-substance is bright virtue to shine virtue. Fifth, Liangzhi-substance is sacred. As Liangzhi itself can shine virtue and its substance has sacred character, Yangming philosophy ensures that all the people can be a sage. Because such Liangzhi-substance has bright virtue and is sacred, Yangming has mutually difference idea to Zhuxi in interpretation of be close to people’ and be up to date in 『The Great learning』.
Attributes of Liangzhi with such concept of substance are as follows. First, The attribute has inborn quality where ethereal and bright of heaven is planted to human. Second, Liangzhi exists everywhere such as heaven, human etc. Third, Liangzhi has attribute of 虛靈明覺. Fourth, Liangzhi has independent subjectivity to naturally judge right or wrong. Fifth, Liangzhi has universality which all the people have.
Let’s see function of Liangzhi. First, function to perceive. Second, conscious activity. Conscious activity has two kinds. One supervises an intention. The other judges whether an intention is right or wrong. Third, thinking function. Fourth, Liangzhi has a function to create all the beings. It is like Taegeuk of the universe creates all the beings with Yin-Yang and Five elements. Thus, Liangzhi plays a role like the God.
Liangzhi has substance and at the same time, acts as function. That is, Liangzhi does simultaneous role that substance is the very function and in turn, function is the very substance. ‘卽體卽用’ means that Liangzhi becomes Zhiliangzhi by practicing oneself in daily lives. This is the very Gyeokmoolchizi. As process from knowledge in Liangzhi to Zhiliangzhi is same each other not different, ’卽體卽用’ appears in Unity of Knowledge and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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