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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 : 근대 문명(文明)과 세계 인식의 전환에 관한 연구 = Korean Philosophy : A Study on the Transformation of Modern Culture and World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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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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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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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明civilization은 유럽의 민족주의적 보편주의를 담고 있는 역사적 개념으로, 근대 유럽의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를 망라하는 사회적 체제를 반영한 삶의 총체이기도 하였다. 동아시아의 경우, 文明은 civilization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성되었으며, 근대문명의 패러다임도 이식되었다. 일차적으로 문명은 국가적 차원에서 수용하였으며, 국가주의와 결합하였다. 즉 ``文明``은 세계와 동양, 그리고 국가주의와 결합하여, 보편적 정체성과 결핍된 타자로서의 자기인식 사이에서 근대적 정체성을 생성하는 기제로 작동하였다. 문명은 서양과 동양 사이에 존재했던 근대 ``한국``이 민족적 정체성과 세계를 인식하는 근간이 되었다. 중화문명의 해체와 유럽중심주의 및 일본중심적 동양주의에 직면한 한국은 민족적 정체성을 정립함으로써 문명적 세계의 일원이 되고자 하였다. 그러나 서구근대문명 및 일본의 메이지유신을 문명화의 전범으로 상정하는 순간 야만인 조선은 문명화해야할 결핍된 타자로 전락하였다. 결핍된 타자로서의 자기인식은 일본제국주의 침략을 문명의 시혜로 인식하는 한계를 노정하였다. 근대 유럽중심주의적 보편문명은 문명의 문명다움을 담지한 문명이었던가? 유럽중심주의적 근대문명은 서구열강의 민족적 보편성과 과학기술이란 단일한 잣대를 유일한 전범으로 상정했다는 점에서 폭력적인 문명이었다. 근대적 폭력에 대한 비판적 성찰없이 문명다운 문명을 창조하기란 불가능해보인다. 이것이 우리가 근대문명의 중심성과 폭력성을 성찰해야할 이유이다.
더보기Civilization is a historical concept which contains nationalistic universalism of Europe. In Eastern Asia, civilization precipitated while attempting to melt European civilization into their socio-cultural structure, and during that process, modern paradigm was planted within. Primarily, civilization was handled with much of governmental care, and eventually merged with nationalism. "civilization" amalgamated with the world, eastern hemisphere, and nationalism in order to function as a mechanism which created modernized identity from uniformed characteristics and self recognition as deficient ``others`` Civilization helped the establishment of national integrity and formation of perspective to scope the world. Since dismantlement of Chinese cultural heritage which caused by European/Japense Orientalism, Korea had to found national identity in order to coexist with civilized world. However, accepting western modernism and ideologies created by Restauration Meiji as epitome of civilization, barbaric Chosun became a lagging nation which had to modernize in already established and formalized way. Weak national identity made Koreans to acknowledge Japanese colonial rule as a timely rain which could re-navigate them to become more civil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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