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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적 "파토스(pathos)"로서의 대중소설과 청년들의 反성장서사 -박범신의 70년대 후반 소설을 중심으로- = The Popular Novel As Masculine Pathos and the Anti-Bildungsroman of Young Men: A Study on Bumshin Park`s Novels in the Late 1970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0.04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8-37(30쪽)
KCI 피인용횟수
6
제공처
최인호, 박범신 등 70년대 청년문화 세대의 대중소설들은 급성장한 도 시에서 진정한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입사(入社)를 거부하며 방탕하 게 생활하거나 죽음충동에 사로잡힌 젊은이의 초상을 그린 ‘퇴폐 멜로’ 장르에 속한다. 이들 작품에서 젊은 주인공들은 박정희 정부의 발전주의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거나 이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시민’ 의 위치를 확보하지도 못한 채 소극적인 방식으로 사회와 불화한다. 이 작품들은 당시 통속물로 불린 데서 알 수 있듯이 우울의 감각을 내세워 사회비판적 의식을 징후적 차원에서 보여주는데 머무는 등 사회현실에 대해 본격적으로 저항하지 못했으며 참신한 실험의식도 아쉽다. 그러나 ‘사회성 멜로드라마’로서 반공주의와 권위주의 그리고 성장제일주의로 요약되는 10월 유신과 경제개발계획 등 70년대의 급변하는 현실을 포착하려는 새로운 지각양식이자 미적 대응이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70년대는 발전과 진보로 지칭되던 근대화에 대한 대중의 선망이 깨어지기 시작하지만, 고향-반근대적 공동체로 되돌아갈 길을 찾을 수 없어 집단적 우울감에 시달리는 시기였다. 또한 4.19 혁명으로 형성된 시민사회의 활력이 이미 소진하고 권위주의적 정치 풍토, 즉 파시즘적 일상세계가 등장한 억압의 시기이기도 하다. 멜로의 내러티브는 발전주의 시대에 대한 청년 혹은 시민들의 의혹과 불신이 함축된 불온한 감정 의 미적 양식이었다.
더보기In the 1970s the popular novels of youth culture generations by Choi Inho, Park Boemshin, etc are the genre of the ‘degenerated melodrama’ that portrays the young man who lost the direction of the life and refuse to get a job, or living a dissipated life or feeling suicidal. The works shows the young heroes participate the lead of the development plan of the administration of the President Park Jung-hee without securing the position of the ‘citizen’ who takes the voice of criticism and strife with the society in a passive approach. As these works were popular novels at the time, the sign of the society criticism consciousness was described into a depression which could not be buckled down to the reality of the society that has not come up with a fresh experimental conscious but the ‘Sociality Melodrama’ emotionally captured the truth of the society of the day and this cannot be ignored as well. Through them, melodrama secures the status of the representative form of narration that contains the emotional realities in the form of the public aesthetic of 1970s. Melodrama is the expression to ‘solve’ the confusion through the modern transition instability and the expression of the anxiety followed by the respond of the mysterious and rare protection utopian myth. The melodramas of the rising generation warn about the capital corruptibility. In this process, melodrama has searched the new concepts of feminity. The heroines in 1970s melodrama are tomboys who are far from the behaved housewives with virtuous conduct of 1950-60s. According to Karen Horney, our culture defines the masculine attributes and rights as the power, courage, independence, success, grades, freedom and the right to choose the spouse, which means the women in melodrama are the traditional standard of the gender and a manly woman, what we call the ‘Modern’ women in the outside. These novels show the drastic adventure of the ‘Modern’ women showing the risk of it. Most of the adventurous women get punished and these romantic novels are reporting the social violence toward the women, on the other hand, punish the women who are outside the patriarchal boun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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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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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6-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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