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개인의 팩트체크 행위는 양극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가?: 미디어 이용 및 정치대화의 형태별 가짜뉴스 인식에 따른 팩트체크 행위가 정당 및 이슈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 = Can individual fact-checking behavior alleviate polarization?: The effect of fact-checking behavior on partisan and issue polarization, based on the perception of fake news across different types of media use and political discussion
본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미디어 이용 및 대화의 형태가 양극화에 이르는 과정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영향력 인식과 팩트체크 행위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미디어 이용을 자신의 정치성향과 일치하는 미디어를 이용하는 선택적 노출과 정치성향이 일치하지 않는 미디어를 이용하는 이견노출로 구분하고, 정치성향이 일치하는 사람들과의 정치대화를 선택적 대화로, 정치성향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이견 대화로 구분하였다. 인지된가짜뉴스 영향력의 경우, 제3자 효과 이론을 활용하여 가짜뉴스가 타인보다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제1자 효과 인식과 가짜뉴스가 자신보다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제3자 효과 인식으로 구분하였다. 그 후 개인의 미디어 이용 및 대화의 형태에 따라 인지된가짜뉴스의 영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선택적 대화는 가짜뉴스에 대한 제3자 효과에, 이견 노출과 이견 대화는 가짜뉴스 영향력에 대한 제1자 인식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력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인지된 가짜뉴스 영향력이 팩트체크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 본 결과, 가짜뉴스에 대한 제1자/제3자 효과 인식 두 가지 모두 유의미한 정(+)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타인에게 영향이 있다고 느낄 때 보다 자신에게 영향이 있다고 느낄 때 팩트체크 행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팩트체크 행위가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양극화를 정당 양극화와 이슈 양극화로 구분하였다. 그 결과 정당 양극화에는 무의미한 결과가 나타났지만, 이슈 양극화에는 유의미한 정(+)의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과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the perception of fake news and individual fact-checking behavior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 types of media use and political discussion, and partisan and issue polarization. Media use was categorized into selective and cross-cutting exposure, while political discussion was categorized into selective and cross-cutting discussion. The perception of fake news was segmented into third-person and first-person perception. The results confirmed that selective discussion has a positive significance on the third-person perception of fake news, and both cross-cutting exposure and discussion have a positive impact on the first-person perception of fake news. Furthermore, both first and third-person perceptions of fake news have a positive significance on individual fact-checking behaviors, and these behaviors, in turn, have a positive impact on issue polarization exclusively.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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