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환기와 소거, 그리고 일본어문학 : 김석범의 『1945년 여름』 = Beyond ‘Liberation’ and ‘Defeat’ : Summer in 1945 by Kim, Seok-bum
저자
김계자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5-186(22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This study considers Summer in 1945 written by Kim, Seok-bum, an autobiographical novel. This novel consists of four short stories, which are later edited in the form of a novel in 1974, when Kim Seok-bum reactivated novel writing in Japanese. In this novel, the main character Kim Tae-jo went over to Colonial Chosun and returned to Japan before liberation in 1945. In other words, he couldn't see the liberation of his own country. So, the record about '8·15' is not seen in this novel. However, not that he wrote defeat of Japan. Nevertheless, Kim Seok-bum combined four stories under the title of 'Summier in 1945'. This study analyzed the meaning of this narrative style.
Kim Tae-jo received violence three times both in Japan and Chosun, and by Japanese and Koreans living in Japan. He didn't participate in either side of liberation or defeat. And he realized what he imagined about his own country as a mere romantic dream. He felt a sense of alienation between himself and his country. Especially Korean language he heard in Seoul was impassable barrier. Since then, he decided to take a step forward basing on the real life of his own.
Japanese language to Koreans domiciled in Japan since colonial period is a strangling language. However, ironically through Japanese language they can liberate themselves. If so, what should be written in Japanese? This question was asked when Kim Seok-bum consciously reactivated Japanese writing in 1970's.
Kim Seok-bum is the first generation domiciled in Japan since colonial period. He raised the meaning of writing in Japanese turning back to '8·15', which is the starting point of Japanese-language literature by Koreans. His problem posing arouses historical memory being forgotten in post-colonial society.
본 논문은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되어 25년이 지난 시점에서"1945년여름"을 환기하고, 일본어로 문학활동을 재기한 재일한국인 작가 김석범의 문학을 통해 해방과 패전이라는 관몀과 현실을 넘어 역사적인 기억을 작품 속에서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가에 대하여, 즉 일본사회를 향해 질문을 던지는 김석범의 문제의식에 대해 고찰하하였다.
"1945년 여름"은 김석범의 자전적 소설로 1971년부터 73년 사이에 발표된4편의 단편 "장화", "고향", "방황" 그리고 "출발"을 한데 묶은 것으로 1974년에 간행되었다. 소설의 내용적인 면에서 보면 "방황"까지는 해방 이전의 시기를 다루었고"출발"이 해방이후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8.15 의 기록이 없다.
8.15는 해방으로부터 1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과거의 기억으로서 추인된다.
장편화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분은 가필이 더해졌으나 중요한 8.15의 기록은스토리의 시간에 따르지 않고, 나중에 추인되는 형태로 기록되고 있다는 스토리텔링법은매우 흥미 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45년 여름"이라는 제목을 달고 전후의 내용을 배치하여 장편으로써 구성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1945년 여름"에 그려진 8.15를 전후한 기록은 폭력으로 점철되어 있다.
이와 함께 언어의 문제가 이러한 기억에 간섭하여 지연시키고 있다.
해방을 전후하여 일본에서 한반도로 또한 일본으로 돌아가는 왕복의 과정에서 관ㄴ념적으로 상상한 조국, 조국어와 자신과의 사이에 놓이 거리, 넘고싶은 단절이 존재하는 것을 인식한다. 일본과 조선, 그리고 일본인과 재일한국인에게 폭력을 당하면서 그들은 해방과 패전이라는 어느쪽에도 가담하지 않고 자신들이 나아갈 길로 나아간다.
관념과 몽상의 조국보다는 자신의 현실에 한 발 내 딛는 결의를 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통해 작가 김석범의 일본어문학의 의미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김석범은 재일 1세대로서 의식적으로 일본어를 가지고 재기를 하고자 하였으며8.15의 기억을 환기하여 폭력의 기억과 내면의 저항이라는 재일한국인문학을 전개해 간다. 김석범이 일본어문학의 기점에서 제기한 문제는 현재까지 미해결인채 남아 있는 탈식민지사회 속에서 망각되고 있는 기억을 독자들에게 환기시키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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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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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1 | 0.51 | 0.5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2 | 0.47 | 1.021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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