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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계몽성과 통속성이라는 핵심어 근처에 머물기 - 이태준 장편소설 연구사 검토 = Staying around the Key words, 'Enlightenment and Popularity - A Review for Literature Study on Yi Taejun's Novels
저자
김택호 (명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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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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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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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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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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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신문연재소설이었던 이태준 장편소설에 대한 연구는 단편소설 연구에 비해 양적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양하고 진지한 연구자들의 관심을 발판으로 기본적인 연구 기반이 다져졌다.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이태준 장편소설의 지배소를 규정하거나, 개별 작품과 당대의 사회문화적 조건을 조응시키는 방식으로 연구에 임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태준 장편소설에 대한 전면적인 이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현 시점까지도 이태준 장편소설이 목표하고 있었던 ‘통속과 계몽의 결합’이 무엇인지 명료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잘 말해준다. 이와 같은 연구의 정체현상을 돌파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몇 가지 의견을 제안한다. 첫째 1930년대 이태준의 작가기자로서의 삶을 조명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태준 장편소설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취급되어온 ‘통속과 계몽의 결합’ 문제는 신문연재소설이 지니고 있어야 할 대중성과 공공성의 결합을 부르는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이태준은 재직 중이었던 『조선중앙일보』 지면에 여러 편의 소설을 연재했다. 당시 『조선중앙일보』는 지면을 점차 늘려가면서도 저가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이른바 ‘틈새시장’을 공략했으며 사장인 여운형까지 광고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상과 박태원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보이고, 자신은 다분히 통속적인 작품을 연재했다는 사실이 말해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기자로서의 이태준의 ‘직장생활’이 면밀하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이와 관련하여, 장편소설과 단편소설을 통합하는 이태준의 문학세계를 찾으려는 노력이 이태준 장편소설 연구에 중요한 과제로 설정되어왔던 기존 연구태도의 유효성 문제도 검토해야할 과제이다. ‘생산주체-수용자-텍스트’라는 삼각체제의 관계성을 의식하면서 수행될 수밖에 없는 것이 문학연구라면, 이태준의 장편소설을 하나의 장르로 구분하여 접근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것이며, 그것이 이태준에 문학에 대한 연구를 불완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장편소설 개별 작품과 당대성과의 관계, 이태준 장편소설의 의미, 나아가 이태준의 작가정신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길도 열릴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태준의 장편소설과 단편소설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만큼, 이태준의 장편소설이 당대, 혹은 그 이전시기 신문·잡지 연재소설들과 맺고 있는 내·외적 영향 수용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보기Studies on Yi Taejun's novels, most of which appeared serially on newspapers, are outnumbered by those on his short novels. The primary basis of the studies, however, was hardened based on the interests of a variety of serious researchers. Researchers have studied in a way that they define the dominants of Yi Taejun's novels or in other way that they correspond the individual work to the background sociocultural conditions. Nevertheless, it is evaluated that the entire understanding has not been achieved yet. The fact that we fail to explain the concept of 'combination of popularity and enlightenment', aimed by Yi, clearly even now, indicates the point. To solve the problem, this study suggests some ideas. First, it is necessary to shed light on a life of Yi Taejun as a novelist-cum-journalist. 'Combination of popularity and enlightenment' which is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property in a study on Yi is another name for the popular appeal and public interest that are required for newspaper series novels. Yi published series novels on Chosunjungang-ilbo where he worked. Chosunjungang-ilbo at the moment gradually started to increase the printed columns while sticking to the policy of low priced newspaper, which was aimed at targeting a niche market and so even the president, Yeo Woonyeong, tried to attract as many as advertisements. In this situation, in order to understand the fact that he showed somewhat popular works while introducing Yi Sang's and Park Taewon's experimental works to readers, we should examine Yi Taejun's 'office life' as a novelist-cum-journalist in details. Second, we are also required to review the validity of existing study attitudes that set Yi Taejun's effort for finding his literature world by combining novels and short novels as an important assignment for studying Yi Taejun's novels. If literature study can be considered being conscious of the relationship of triangle system of 'producing subject - receiver - text', it is possible enough to approach Yi's novels defining it as a single genre, which can not be recognized as what makes study on Yi Taejun imperfect. By doing so, we can pave the way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novels and individual work, the meaning of Yi' novels, and, furthermore, specific explanations for his spirit as a writer, because it is as important as the interes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his novels and short novels to understand internal and external influence receiving relationship related to previously published newspaper series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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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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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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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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