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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어머니의 퇴장 - 헤르만 브로흐의 현혹에 그려진 근대의 위기와 대안적 세계관 = Abschied der Großen Mutter - Krise der Moderne und alternative Weltanschauungen in Hermann Brochs Die Verzauberung
저자
이노은 (인천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독일어문학회(Koreanische Gesellschaft fu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17-238(22쪽)
제공처
본고에서는 헤르만 브로흐의 현혹이 세기전환기 이후의 근대적 위기라는 배경 속에서탄생한작품으로서, 당시의혼란과다양한대응방식을상징적으로그려내고있다고보고, 이소설이 담고 있는 종교적 특징과 정치적 특징을 골고루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바흐오펜의이론을빌어두주인공인어머니기손과방랑자마리우스간의대립관계가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모권과 부권 간의 세력 다툼의 양상과 지배권의 전환 장면을 상징적인방식으로그리고있다는점을고찰함으로써이작품의신화적, 종교적측면을조명해보고자 한다. 그러나 현혹에 그려진 권력 다툼의 양상이 단순히 모호한 신화적 세계의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또한 분명히 하려는 것이이 논문의 목적이기도 하다. 산골마을이라는 배경과 신화적 상징 속에는 세기전환기의 청년도보운동과 체제거부운동이 담고있던 반문명적 주장, 기독교의 무기력함, 대중광기의 형성 등이 함께 그려져 있다. 그리고이러한 다양한 가치관들의 대립과 충돌 끝에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사상이 주도권을 차지해가는 과정은 양차 대전 사이 시기의 시민들이 경험했던 혼란과 좌절을 그려 보이고 있음을확인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직접적인 시의성을 잃었음에도 근대의 위기와 갈등, 그리고 희망에 대한 기록으로 매번 새롭게 읽힐 수 있다.
In diesem Beitrag wird Hermann Brochs Die Verzauberung als ein Werk betrachtet, das vor dem Hintergrund der modernen Krise nach der Jahrhundertwende entstanden ist und die damalige Verwirrung sowie verschiedene Reaktionsweisen symbolisch darstellt. Ziel dieser Untersuchung ist es, die religiösen und politischen Merkmale des Romans gleichermaßen zu analysieren.
Zunächst wird mithilfe von Bachofens Thesen untersucht, wie der Konflikt zwischen den beiden Hauptfiguren – der Mutter Gisson und dem Wanderer Marius – auf symbolische Weise den seit der Urzeit währenden Machtkampf und den Herrschaftswechsel zwischen Matriarchat und Patriarchat widerspiegelt. Dadurch soll die mythisch-religiöse Dimension des Romans beleuchtet werden. Gleichzeitig verfolgt diese Arbeit das Ziel zu zeigen, dass die in dem Roman dargestellten Machtkämpfe nicht bloß vage mythische Erzählungen bleiben.
Die Szenerie des abgelegenen Bergdorfs sowie die mythischen Symbole enthalten Bezüge zur Zivilisationskritik, die die Wandervogelbewegung und die Lebensreformbewegung der Jahrhundertwende thematisierten, die Ohnmacht des Christentums und die Entstehung der Massenwahn. Der Prozess, in dem sich nach einer Phase der Auseinandersetzung zwischen unterschiedlichen Weltanschauungen exklusive und gewaltbereite Ideologien durchsetzen, spiegelt die Verwirrung und Frustration wider, die die Bürger in der Zeit zwischen den beiden Weltkriegen erlebten. Obwohl der Roman seine unmittelbare Zeitgebundenheit verloren hat, kann er immer wieder neu als ein Zeugnis der Krise, der Konflikte und der Hoffnungen der Moderne gelesen we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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