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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여신문화 연구 = A Study on the goddess culture of Silla
저자
김명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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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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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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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20(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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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looks into the history of Silla in terms of the theory of goddess culture recently rising in the West. Goddess culture was introduced by Marija Gimbutas, a pioneering archaeomythologist. She showed us the lives of goddess-worshipping prehistoric Europeans which was peaceful, matrifocal, egalitarian and sedentary.
It has been recognized that Silla society reveals it's own unique aspects in comparison with other kingdoms of the time. And those aspects seem to be in consonance with goddess culture, such as goddess-worship, the presence of 3 queens, respect for the motherline, the Hwabaek(council of nobles) and the Wonhwa(priestesses) etc.
The study concludes that there was a culture in Silla that could be named as goddess culture. The culture shows the following 5 characteristics.
The first one is the life-centered thought. Most of indigenous deities of Silla were goddesses and there was a celebration of the birth of life at the center of the goddess worship.
The second one is egalitarianism. Silla society was not only prominent in gender equality but also seems to have maintained economic and social equality in relatively good level until the 5th century, based on communitarianism.
The third one is a political consensus. The politics of Silla rooted in a tradition of governance and consensus, as the Hwabaek tells which was run by the rule of unanimity.
The fourth one is non-patriarchal masculinity. The masculinity of Silla society can be partly understood through the Hwarang, a group of men whose activities were based on aesthetic and life-centered spirituality.
The fifth one is a peace-orientation. Silla was not a hostile, militant country, and kings were meant to be the guardians of a peaceful life rather than a conqueror.
이 연구는 최근 서구에서 부상하고 있는 여신문화론의 관점에서 신라사를 새롭게 조명해 본 것이다. 그동안 신라의 고유한 특성들로 제기돼 온 여러 측면들이 여신문화의 성격들과 여러 모로 조응하기 때문이다. 여신중심 신앙, 여왕의 존재, 모계존중, 화백제도, 풍류도, 원화와 화랑 등이 그것이다. 연구결과 신라에 여신문화라고 할 만한 문화가 존재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으며, 여신문화를 상위범주로 설정해 신라문화의 특성을 다섯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었다.
첫째, 생명중심사상이다. 신라의 토착신들은 대부분 여신들이었고 그 신앙의 중심에는 생명탄생에 대한 축하가 있었다. 둘째, 평등주의다. 신라사회는 성평등적 성격이 강했을 뿐 아니라 5세기까지는 공동체주의에 기반한 계층평등적 성격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셋째, 합의적 정치전통이다. 신라의 정치는 만장일치제로 운영됐던 화백제도가 말해주듯 협치와 합의의 전통이 강하게 살아있었다. 넷째, 비가부장제적 남성성이다. 신라의 남성성은 화랑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데 그것은 심미적이며 생명중심적인 영성에 바탕해 있었다. 다섯째, 상대적 비호전성이다. 신라는 고구려나 백제에 비해 호전성이 약했던 것으로 보이며, 왕들은 정복자이기보다평화로운 삶의 수호자이기를 지향했다.
이 글은 그 동안 주목받아 온 신라사의 특성들을 여신문화라는 상위범주로 재조명하면서 신라문화의 정체성을 여신문화로 명명해 보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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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42 | 1.42 | 1.2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5 | 1.764 | 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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