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지정학적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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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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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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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프레드릭 제임슨의 이론에 기대어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분석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제임슨에게 있어 포스트모던에 적합한 세 가지 내러티브 방식은 정신병적 알레고리와 공간 분석, 그리고 ‘인지적 지도 그리기’이다. 포스트모던의 대표적 징후 중 하나인 역사성의 위기로 인한 혼란과 억압은 미학적 생산물들에서 정신병에 걸린 인물들로 형상화된다. 또한 70년대 초반부터 맑시스트 지리학자들을 통해 주목받아온 공간의 의미는 포스트모던의 세계 정치적 상황을 표출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곧 사물의 배치 자체와 조명, 카메라의 각도 등 공간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것은 포스트모던한 영화 분석에 있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서 있는 경제적, 정치적 위치를 인식하기 위한 ‘인지적 지도’는 후기자본주의 시대 세계자본주의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이다. 제임슨은 ‘인지적 지도’가 현재 자신의 상황뿐 아니라 자본주의를 넘어선 새로운 이상향을 꿈꿀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포스트모던 예술품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여일과 동막골 주민들은 외압에 의해 분단된 한반도 상황 속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억압받는 한반도의 정신병적 알레고리로 읽힐 수 있다. 또한 동막골이라는 탈중심화된 공간은 시공간적 콘텍스트 없이 존재하는 장소로서 세계자본주의 체제에서 ‘불가근불가원’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유토피아적 공간이다. 〈웰컴 투 동막골〉로 그려볼 수 있는 ‘인지적 지도’는 우리와 미국의 관계인데, 미국은 우리의 영원한 우방이 아니라 여전히 두려운 강대국으로 인지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동시에 그 미국조차도 화해하도록 만드는 이상향을 꿈꾸는 남한 국민의 바람을 드러내주기도 한다.
This article aims to analyze the film 〈Welcome to Dongmakgol〉 with postmodern theory by Fredric Jameson. According to Jameson we are living in an age of a late capitalism which means the extremely developed capitalism. From a cultural aspect it is an age of a postmodernism. In postmodernism aesthetical productions should be differently formulated because the technical development in an age of late capitalism can not be expressed with the same way of cultural expression for the modern times.
For Jameson, the three ways for postmodern age narrative are psychopathic allegory, space analysis, and the ‘cognitive mapping’. One of the clear symptoms of postmodern age, crisis of historicity which caused confusion and repression is formulated as persons with mental disease. And the meaning of space which has been focused by Marxist geologists since the early 1970 is used as an instrument for the expression of geopolitical situation. In other words the placement of things and light, an angle of cameras should be exactly analysed in a postmodern film analysis.
Furthermore, the ‘cognitive mapping’ for noticing of his own economical and political status is an essential factor in order to stand against globalization of capitalism. According to Jameson, the ‘cognitive mapping’ should make people not only recognize his status in the world, but also dreaming of an alternative way of life and arts in postmodernism should work for the purpose.
Yeoil and inhabitants in 〈Welcome to Dongmakgol〉 symbolize South Koreans who suffer from divided country by big power and they are also symbols of psychopathic allegory of Fredric Jameson. And the decentralized space, Dongmakgol is a place without context of time and space. It can be also interpreted as North Korea in the sense that North Korea keeps ‘not too far and not too near’ from the global capitalism. The ‘cognitive mapping’ in 〈Welcome to Dongmakgol〉 shows a relationship between South Korea and USA. It is found that USA is not an everlasting allied country, but a fearful country for South Koreans. At the same time, this film disclose the unconscious wish of South Koreans about North Korea as a utopia, which is able to embrace even Americ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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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2-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Journal of Cultural Sociology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7 | 1.27 | 1.2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34 | 1.5 | 1.708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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