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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전당 홍가신의 국정개혁에 대한 방략과 행정문화개선 연구 = A Study on the Will to Reform the State Affairs and the Improvement of Administrative Culture of Manjeondang Hongga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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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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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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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666(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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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전당 홍가신은 문신이며 유학자로 조선 선조4년(1571) 강릉참봉으로 出仕하여 선조40년(1607) 개성유수로 致仕한 사람이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정치적, 사회적 여건이 매우 혼란했던 시기였는데, 사림파의 분열, 기축옥사, 그리고 외세의 침략, 민란 등의 끊이지 않는 역사적 사건이 이를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상황에 봉착할 때마다 사건의 중심에 서서 적극적으로 돌파함으로써 이를 수습할 수 있었다.
수원부사로 있을 때에는 鄭汝立의 모반사건에 연루되어 파직 당했으나, 임진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의병을 조직하여 구국활동을 펼쳤고, 우여곡절 끝에 홍주부사로 부임해서는 이몽학의 난을 직접 진두지휘하여 진압하였다. 이와 같이 만전당은 자신의 목숨마저 잃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나라가 위기일 때는 救國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비이자 관리로서 책임을 다했던 것이다.
그는 사헌부지평, 사헌부장령, 형조판서 등 내직과 부여현감, 안산군수, 수원부사, 홍주부사 등 외직을 거쳤는데, 내직에 있었을 때는 잘못된 제도를 是正하고 원칙을 고수하는 강단이 있었고, 외직에 있었을 때는 권력지상의 행정문화를 백성 지향적 행정으로 개선함으로써 백성들의 삶의 문화를 높였다. 특히 그의 이력 중 눈여겨 볼 점은 외직에 있을 때이다. 왜냐하면 그는 외직에 있을 때, 줄곧 임금께 상주하여 국정개혁에 대한 방략을 開陳했을 뿐만 아니라 부임하는 곳마다 적폐 파악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마련하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의 국정 개혁방략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올린 『賊退後封事』와 다시 3년 후 홍주부사로 있을 때 상주한 『應求言封事』에서 잘 읽혀진다. 즉 『賊退後封事』에서는 2강령 12급무를 간언했고, 『應求言封事』에서는 자신이 제시했던 2강령 12급무 중 한 가지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하여 忌諱하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지방관으로서 백성들을 위한 행정문화를 개선함으로써 그 지역 사람들로부터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부여현감 재직 시에는 그 지역의 폐단을 일소하고 권위적 행정문화를 민생 위주로 개선하여 이를 펼친 결과. 지역민으로부터 나라를 세운 이후 이 같은 어진 정사는 없었다고 극찬하는 말에서 이를 알게 한다. 그 후 이러한 행정문화의 개선은 안산군수, 수원부사, 홍주목사를 거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안산군수로서의 善治, 水原府使로서 구황 정책, 홍주부사로서 이몽학 난의 진압 등이 이를 말해준다.
이처럼 만전당은 출사 후 나라가 정쟁, 기근. 외침, 민란 등의 연속적인 위기였음에도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적정한 방략을 궁구하여 제시하였고, 백성 지향의 행정을 펼침으로써 민생에 활력을 주었던 것이다. 만전당의 이러한 공적은 습정 민순의 主靜說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양식에서 비롯되었다. 主靜은 ‘無慾함으로써 고요하다’란 의미로 성인은 動靜의 덕을 겸비하고 있는데, 그 成德의 기본이 靜에 있음을 말한다. 화담의 主靜說에 대하여 자신의 아호를 ‘習靜’이라고 할 만큼 심취하였던 閔純에게 주정설을 이어받은 만전당은 이를 실천한 결과 애민, 정직, 청렴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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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KCI등재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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